지난해 글로벌 기능성 식품 시장규모 433억弗
규제강화 등으로 성장률은 새천년 초 비해 주춤할 듯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11-28 15:47   

식품 및 음료와 이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양학적 효용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제고됨에 따라 글로벌 기능성(functional) 식품 및 음료 시장의 성장세가 가속도가 붙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전체적인 웰빙을 끌어올려주는 기능성 식‧음료의 효용성이 이 시장의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영국 런던에 소재한 식‧음료 전문 시장조사기관 레더헤드 식품연구소(Leatherhead)는 26일 공개한 ‘기능성 식품 및 음료’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기능석 식‧음료 시장은 지난해 총 432억7,0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것은 지난 2009년과 비교했을 때 26.7%가 성장했음을 의미하는 수치이다.

다만 보고서는 기능성 식‧음료 시장이 성장을 지속하겠지만, 성장률 자체는 새천년 초에 비해 다소 하락할 것으로 봤다. 글로벌 경제위기 당시 소비자들이 가격이 저렴한 식료품으로 눈길을 돌린 데다 법적으로도 한결 타이트해진 환경변화가 성장을 저해할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유럽의 경우를 예로 들면서 기능성 식품 제조업체들에게 그들이 표방하는 제품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것을 주문하는 압력이 부쩍 높아졌음을 상기시켰다.

그럼에도 불구, 보고서는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기를 바라는 소비자들의 성향에 힘입어 기능성 식‧음료 시장의 성장곡선이 꺾이지는 않을 것으로 단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능성 식‧음료 시장에서 가장 큰 몫을 점유한 부문은 자양 및 기분전환용(energy and mood-enhancing) 부문이어서 전체 시장의 27.1%에 달하는 총 165억 달러 규모를 형성했다.

뒤이어 소화기계 건강용 160억 달러, 심장건강용 137억5,000만 달러 등을 형성했다.

반면 면역계 건강 향상용은 지난해 10억 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시장을 형성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나 고개가 갸웃거려지게 했다.

레더헤드 식품연구소의 조나산 토마스 애널리스트는 “기능성 식품 시장이 세계 각국에서 탄탄한(fairly) 성장세를 과시하고 있다”며 “한 예로 미국 소비자들은 결핍된 영양소를 채우기 위해 각종 보충제(dietary supplements)로부터 기능성 식‧음료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래에 기능성 식‧음료 시장의 성장은 글로벌 경제상황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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