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요법 진행 폐질환 환자..조기퇴원ㆍ비용절감
애보트 지원 조사결과 30일 내 재입원률도 ↓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11-19 15:35   수정 2014.11.19 15:49

병원에서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을 치료받은 65세 이상의 고령층 환자들에게 영양요법이 갖는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새로운 조사결과가 애보트社 뉴트리션 사업부의 지원으로 진행되었던 한 연구사례를 통해 재입증됐다.

즉, 치료를 진행하면서 먹는 영양보조제를 함께 섭취했던 그룹의 경우 입원기간이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치료비용이 절감되고, 30일 이내에 재입원한 이들의 비율 또한 낮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보스턴, 오스틴 등에 오피스를 둔 보건경제학 전문 정보서비스업체 프리시전 헬스 이코노믹스社의 줄리아 손튼 스나이더 박사 연구팀은 하버드대학 의대 보건정책연구실팀 등과 공동으로 조사작업을 진행한 후 학술저널 ‘흉부’(Chest)誌 최신호에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미국 흉부내과의사학회(ACCP)가 발간하는 학술지인 ‘흉부’에 게재된 이 보고서의 제목은 ‘의료보장 적용 COPD 환자들에게 병원 내에서 경구용 영양보조제를 섭취토록 했을 때 입원기간, 치료비용 및 30일 내 재입원률 등에 미친 영향’이다.

이와 관련, COPD는 미국에서 사망원인 3위에 랭크된 다빈도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 COPD로 인해 전체적으로 매년 지출되는 비용만도 5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될 정도다.

스나이더 박사팀은 애보트社의 지원을 받아 의료보장(Medicare)이 적용되는 65세 이상의 고령자로 COPD를 진단받아 입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작업을 진행했었다.

그 결과 원내에서 경구용 영양보조제를 섭취했던 그룹의 경우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입원기간이 평균 1.88일(21.5%) 단축된 데다 치료비용이 평균 1,570달러(12.5%) 절감되었고, 퇴원 후 30일 내에 재입원한 비율 또한 13.1% 낮은 수치를 보여 주목됐다.

스나이더 박사는 “이번 조사결과가 영양결핍 상태이거나 영양결핍 위험성이 높은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시할 뿐 아니라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효과적인 치료법을 시사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특히 스나이더 박사팀의 연구결과는 미국이 내년부터 의료보장제도 적용환자들의 퇴원 후 30일 내 재입원률이 높게 나타난 병원들에 주는 불이익을 강화할 예정임을 상기할 때 더욱 주목되는 내용이다.

스나이더 박사는 “COPD 환자들에게 영양요법이 괄목할 만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음에도 불구, 현행 가이드라인에는 영양요법과 관련한 권고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애보트社 뉴트리션 사업부의 로버트 H. 밀러 연구개발‧학술‧의무(醫務) 담당부사장 또한 “COPD 환자들에게 영양학적 측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안을 찾으면 보다 나은 치료결과와 함께 비용절감 혜택까지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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