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0명 시민과 함께 '사랑의 김장나누기'
한국야쿠르트, 14년간 27만 5,000 가구 수혜
임채규 기자 lim82@naver.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11-17 09:58   수정 2014.11.17 09:59
한국야쿠르트가 2,300여명의 시민과 함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14일 서울광장에서 제14회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나눔은 건강한 습관입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2,300여 명의 시민이 함께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노란 유니폼에 빨간 앞치마를 두른 1,000여 명의 야쿠르트아줌마들이 각자 김장 실력을 발휘했다. 이들과 함께 김혁수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윤장현 광주시장, 주한 외교관들도 함께 김장 버무리기에 동참했다. 또, 35개국 주한대사 부인, 중국인 관광객, 다문화가정 여성도 초청해 우리나라 김장을 세계인이 함께 맛보는 자리로 만들었다.

14일 오후 2시부터 만든 김치의 총량은 250톤. 여기에 사용된 절인 배추가 12만 포기 200톤이고, 양념 무게도 50톤에 달한다.

만든 김장김치는 약 10Kg씩 포장돼 당일 저녁부터 홀몸노인 등 2만 5,000여 가구에 전달됐다. 특히 올해는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에게 갓 담근 김치와 성금을 전달해 아픔을 함께 나눴다.

14년째 진행중인 이 행사는 지난 10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하면서 수혜 가구만 해도 27만 5,000곳에 이른다. 2010년 통계청이 조사한 전국 1733만 가구의 1.5%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번 사랑의 김장나누기는 서울시가 개최하는 서울김장문화제의 첫 행사로 진행되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나눔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야쿠르트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광화문·청계광장 일대에서 벌어질 서울김장문화제의 성공을 위해 60톤에 달하는 김장재료를 지원했다.

김혁수 한국야쿠르트 사장은 "사랑의 김장나누기가 14년간 꾸준히 이어질 수 있게 된 것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야쿠르트아줌마의 마음과 시민의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좀 더 밝고 따뜻해질 수 있도록, 나눔이라는 건강한 습관을 확산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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