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화장품 산업의 전망은 10년 정도는 상당히 밝다”
아모레퍼시픽 강학희 상임고문은 아시아 및 한국의 화장품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피력하며 일본 '코스메도쿄 2014' 박람회에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혁신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도 볼 줄 아는 넓은 시야와 통찰력을 가져야 한다며, 과거에는 내수를 위한 제품만을 생산했으나 최근 해외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기업과 브랜드가 오랫동안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스테디롱셀러 제품을 통해 기업의 기반을 닦아가는 것이 필요하지만, 반면 제품의 순환이 빨라지면 시장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신제품을 출시할 경우 신중하게 내야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고문은 “작은 기술 여러 가지 보다는 핵심적인 기술이 가미된 큰 기술 몇 가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과제 포트폴리오도 단기보다는 중·장기에 투자하는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세계 사람들의 삶의 질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류가 크게 변화하지 않는한 화장품 산업은 가장 매력적이고 전망있는 산업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5년간 두자리수 성장을 기록한 한국 화장품 시장은 무엇보다 스킨케어가 가장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며 가장 중요한 카테고리로 여겨지고 있으며, 최근 주름, 자외선 등의 기능을 가진 화장품에 대한 수요도 급증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최근 중남미나 아프리카 등 ‘포스트 아시아’로 손꼽히는 새로운 시장이 대두되고 있지만 아시아 시장은 1년에 13% 가량 화장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전체 시장을 바라봤을 때 수요가 가장 크기 때문에 더욱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는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시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이유라는 것이다.
특히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하고, 텍스쳐뿐만 아니라 좋은 색상과 향기, 효율성을 판단해 화장품 구매시 제품의 가치를 결정할 수 있도록 퀄리티를 더욱 고려해야 한다. 또 기존 제품과는 다른 특별하고 독특한 재미요소를 가미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화장품은 효과, 고유한 효험, 감각, 외관, 안전성, 안정성, 향기, 기술적 행동, 재료, 기술, 사용량 등의 요소로 만들어 진 것으로 각각의 요소들에 대해 개발해야 할 부분들이 산재해 있으며 새로운 소재를 바탕으로 한 중장기적인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
이와 함께 연구진들의 기술적인 요소를 핵심으로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고품질과 경쟁력을 수반한 화장품을 만들어 내는 것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며 “히트상품을 만드는데 있어 정답은 없지만 남들이 한 것을 따라하는 것으로는 버티기 어렵다. 차별화된 신제품과 롱 셀러 제품을 통해 재구매가 일어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은 한국다운, 아모레퍼시픽다운 헤리티지 제품과 휴먼 프렌드리한 제품 생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니스프리나 설화수, 리리코스 등의 브랜드를 통해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적이고 친지역적인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움에 대한 활발한 기업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필요성뿐만 아니라 10년 전 출시된 제품에서도 롱 셀러의 모티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과거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것.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현재 성장동력을 아시아 시장으로 보고 있으며 ‘아시아적인 요소, 아시아적 가치’에 대한 설계를 위해 아시아 국가들의 정서를 파악하고 이를 제품에 접목할 계획이며, 인삼, 콩, 녹차를 주력 연구제품 소재로 삼아 450여명의 연구원들이 중·장기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