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섭취량을 늘리고자 하는 미국 소비자들 가운데 전체의 절반 가량이 여전히 육류와 생선 등의 동물성 단백질을 최고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믿음에 따라 60%의 소비자들이 일상적으로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라는 것.
미국 뉴욕州 포트워싱턴에 소재한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NPD 그룹은 7일 공개한 ‘단백질 인식 및 니즈’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실제로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최고의 단백질 공급원이라고 생각하는 동물성 단백질 맨 윗자리에 육류와 치킨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생선류가 3위를 차지했고, 돼지고기와 햄, 조개류, 양고기, 베이컨 등은 현격한 차이를 두고서 후순위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는 또 유제품과 달걀을 최고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꼽은 소비자들은 다른 동물성 단백질에 비해 훨씬 낮은 비율을 보였다며 주목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관련 조사결과를 언급하면서 소비자들이 꼽은 최고의 단백질 공급원이 ▲동물성 단백질 50% ▲달걀 11% ▲유제품 10% ▲콩류 8% ▲기타 22%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고서는 일반적으로 인식되는 단백질의 정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소비자들을 3개 그룹으로 구분했다. 전통적인 단백질 소비자(Traditional protein purists), 유연한 단백질 소비자(Flexible protein users), 그리고 정보는 많지만 관심도는 낮은 소비자(Knowledgeable but Indifferent) 등이 그것.
보고서를 보면 전통적인 단백질 소비자는 동물성 단백질을 주요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보는 경향이 농후해 동물성 단백질 이외의 다른 대체 단백질 공급원에 대해서는 그다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부류로 규정됐다.
NPD 그룹의 대런 사이퍼 식‧음료산업 담당 애널리스트는 “유연한 단백질 소비자들과 달리 전통적인 단백질 소비자들은 동물성 단백질 이외에 다른 공급원을 섭취토록 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며 “식품업체들도 제품개발 및 마케팅 과정에서 이들의 인식을 돌려놓는 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