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공감미료 업체, 아스파탐 사업중단 발표
저가 수입품 범람으로 수익성 단맛 빠졌다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9-25 14:26   

미국 조지아州 오거스타에 소재한 인공감미료 메이커 뉴트라스위트 컴퍼니社(NutraSweet)가 아스파탐(aspartame) 사업부문을 퇴출할 것이라고 25일 공표했다.

좀 더 높은 수익성이 보장되는 다른 인공감미료 제품들을 마케팅하는 데 전력투구하기 위해 그 동안 설탕을 대체하는 인공감미료의 대표주자 가운데 하나로 알려졌던 아스파탐 사업부문을 정리하겠다는 것.

이에 따라 뉴트라스위트측은 아스파탐 및 L-페닐알라닌(L-phenylalanine)의 생산공장을 올해안으로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공장에는 위탁계약자들을 포함해 210여명의 재직자들이 몸담고 있다.

이날 뉴트라스위트측은 공장폐쇄 조치로 영향이 미칠 재직자들에게는 퇴직급여와 함께 전직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윌리엄 드퍼 회장은 “외국기업들과의 경쟁이 아스파탐 사업부문을 정리키로 결정한 가장 큰 사유”라며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저가 수입품들이 아스파탐 시장을 과점하기에 이르면서 수익성을 유지하기 어려워졌을 뿐 아니라 최고의 품질기준을 고수할 수도 없게 되었기 때문이라는 것.

반면 네오탐(neotame)과 ‘트윈스위트’(Twinsweet) 등의 다른 인공감미료들은 아직까지 시장에서 독보적이고 높은 가치에 따른 지위를 누리고 있다고 드퍼 회장은 언급했다. 네오탐과 ‘트윈스위트’가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미각을 만족시켜줄 저칼로리 대안을 찾기 위해 식‧음료업체들이 눈에 불을 켜고 경쟁을 펼치는 시장에서 크게 어필하고 있다는 것.

뉴트라스위트측은 이날 발표에도 불구, 현재 맺고 있는 계약내용은 그대로 이행할 것이고, 제품공급 또한 공장폐쇄 이전까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거스타에 소재해 있는 네오탐 및 ‘트윈스위트’의 제조, 마케팅 및 유통 관련시설들은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퍼 회장은 “오거스타에 소재한 아스파탐 생산공장이 지난 30여년 동안 글로벌 마켓 고객들에게 제품을 공급하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기준과 확립하는 동시에 깊은 신뢰감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재직자들이야말로 회사가 성공을 거두는 데 가장 핵심적인 부분(key ingredient)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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