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화장품기업의 수출 활성화 전략
최성원(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사무국장)
박재홍 기자 jhpark@beautynury.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9-04 09:05   

우리나라의 화장품산업은 일부 국내 대기업과 다국적 화장품기업을 제외하면 대부분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전형적인 내수위주의 산업구조로 형성돼 있다.

식약처 통계를 보더라도 2013년 말 현재 약 4,000 개가 넘는 회사들이 국내 화장품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화장품 선진국인 미국, EU와 FTA를 추진하면서  정부에서 화장품산업에 대한 인식 변화와 산업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수립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만 안주할 것이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지난 2010년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경기도 및 오산시) 및 화장품 기업들이 출연하여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와 국민 보건향상을 위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설립됐다.

연구원 출범 이후 국내 화장품산업은 정부의 지원과 K-Pop, 한류 열풍에 힘입어 국내 화장품의 해외 수출은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수출주도형 산업이자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창조경제형 미래 성장 유망산업으로서 그 어느 때보다도 정부의 관심과 기업들의 노력이 더욱더 필요할 때라 할 것이다.

연구원은 그동안 화장품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수출활성화를 위한 수출정보제공
△글로벌코스메틱사업단 유치를 통한 연구개발(R&D) 지원
△국가별 피부특성은행구축
△현장 전문인력 양성 교육
△실험실 공동시설 활용 등 화장품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연구원의 화장품분석검사센터는 화장품의 전문검사를 위한 최첨단 정밀분석 검사장비와 이화학적인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약 60 여종의 다양한 실험장비를 갖추고 작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화장품 품질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일반화장품 및 기능성화장품의 기준 및 시험방법에 따른 검사항목의 확인 및 함량시험  등 다양한 시험을 분석하고 있으며, 업계 최저의 비용으로 검사수수료를 책정하여 기업들의 부담을 줄여나가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올해 중소기업청의 연구장비 공동활용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대학·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연구장비를 활용하는 중소기업에게 온라인 바우처(쿠폰) 방식으로 장비이용료 지원,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에 필요한 결과 도출을 위한 시험·연구장비 활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기업들에 실질적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가별 피부특성 은행 구축사업을 통해 주요화장품 수출 국가들의 인종별 화장습관, 색상선호, 피부고민 등을 조사·분석 국내기업이 해외 수출을 위한 제품 개발 시 필요한 기반정보를 업계에 제공하였으며, 금년에는 몽골, 대만. 카자흐스탄의 현지인을 대상으로 수분량, 모공, 주름 등 여러 항목들에 대한 피부측정과 현지 소비자들의 화장품 구매행태를 조사하여, 해당 국가에 수출을 진출하고자 하거나 검토중인 기업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국내 화장품기업의 해외수출을 돕기 위해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의 화장품 사용금지 및 사용제한 원료를 수록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연구원은 R&D사업단의 주관기관으로서 화장품 기술력 향상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들에게 R&D 지원을 하고 있으며, 향후 세계시장 타깃 기술선도형 제품화 과제 지원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수립중이다.

우리나라의 화장품산업은 고령사회로의 진입, 인구 증가, 웰빙 트렌드,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 증대,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및 남성의 화장품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며, 가계 소득이 증가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미지 추구와 브랜드 가치에 따라 그 가치가 극대화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국가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한 축을 이루는 산업이라 할 것이다.

따라서 중소·영세 기업들은 주요 수출 국가들에 대한 각종 해외시장정보를 수집·활용하여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 연구개발과 K-Pop과 한류열풍을 활용하여 해외 시장 수출 진출을 위한 마케팅 역량 강화에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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