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 공통의 추세인 인구 전반의 노령화 경향이 건강에 좋다는 장점을 표방하고 있는 식품 분야에 절호의 성장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전망됐다.
“몸에 좋은 식품”(better for you foods)들이 앞으로 10여년 동안 발빠른 성장을 거듭할 수 밖에 없다는 것.
미국 뉴욕州 포트워싱턴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NPD그룹은 7일 공개한 ‘식생활의 미래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내다봤다.
특히 보고서는 베이비 붐 세대가 고령화함에 따라 유기농(organic) 식품과 저칼로리 식품의 인기가 갈수록 치솟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중에서도 유기농 식품 부문은 앞으로 10년 동안 41%의 성장을 실현하면서 저칼로리 식품 분야의 18%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레스토랑식 가정요리(Restaurant meals eaten in-home)도 20%의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반면 스낵푸드는 16%, 간편식 16%, 가정용 애피타이저 16%, 정식(end dish foods) 14~15% 등에 그쳐 유기농 식품이나 저칼로리 식품 분야의 성장세를 밑돌 것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를 작성한 안 핸슨 애널리스트는 “고령화 추세로 식품과 영양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바로 그 같은 이유 때문에 몸에 좋은 식품들의 강세가 뒤따를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또 “식품업체들이 보고서에서 언급된 내용들을 장기 개발전략에 적극 반영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지난 10여년 동안에도 항상 관심의 중심에 위치해 있었던 유기농 식품 등의 성장세가 최근의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일시적으로 성장이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핸슨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소비자들이 나이가 들수록 가공(non-organic) 식품보다 유기농 식품에 관심을 기울이기 마련인데, 당장 눈앞의 주춤세에 눈이 팔릴 경우 가까운 장래의 수요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게 될 개연성이 높아보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