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금까지 미국의 기능식품 및 음료 시장에 선을 보인 신제품들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소화기계 개선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시장조사기관 민텔社(Mintel)가 23일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소화기계 개선용 기능식품 및 음료는 올해 1월부터 9월 3째주에 이르는 기간 동안 총 142종의 신제품들이 미국시장에서 발매되어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해의 경우 총 103종의 신제품들이 미국시장에 발매된 것으로 집계됐었다. 그렇다면 올해들어서는 이미 9월말 현재까지 수치만도 지난해 전체 통계치를 넘어선 셈.
반면 지난해 가장 많은 숫자에 해당하는 148종의 다양한 신제품들이 발매되어 나왔던 심혈관계 개선용은 같은 기간 동안 총 134종이 시장에 출시되어 2위에 머물렀다. 두뇌 및 중추신경계 개선용의 경우 50종이 시장의 문을 두드린 것으로 나타나 2위와 상당한 격차를 노정한 가운데 3위에 랭크됐다.
뒤이어 면역계 향상용이 49종, 뼈 건강 개선용이 15종, 미용 용도가 6종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55종의 신제품들은 워낙 용도가 제각각이어서 ‘기타’로 뭉뚱그러져 분류됐다.
이에 따라 올들어 현재까지 미국의 기능식품 및 음료 시장에 발매되어 나온 신제품들은 총 359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소화기계 개선용 기능식품의 발매가 붐을 이루고 있는 것은 비단 미국시장에 국한된 현상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유럽시장 뿐 아니라 글로벌 마켓으로 범위를 확대하더라도 소화기계 개선용 기능식품이 올들어 신제품 발매순위에서 단연 수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또 면역계 향상용이 122종으로 2위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유럽은 미국에 비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상당히 발달해 있어 올해들어서 9월까지만 총 416종의 소화기계 건강용 기능식품들이 발매되어 나온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마켓으로 범위를 확대할 경우 이 수치는 총 1,204종.
심혈관계 개선용 기능식품의 올해 글로벌 마켓 신규발매 품목수는 총 410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