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추출물 덕분 요로감염증 예방
장차 크랜베리 추출물 대체 또는 경쟁 기대감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9-09 14:46   

무궁화 추출물이 요로감염증을 80% 가까이 예방해 줄 수 있을 것임이 시사됐다.

그렇다면 무궁화 추출물이 현재 요로감염증 예방용도의 기능식품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크랜베리 추출물을 대체하거나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되리라는 가능성을 유력하게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내용은 프랑스 파리에 소재한 식물 추출물 전문업체로, 각종 식품과 의약품 등의 원료를 공급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버건디 보태니컬 엑스트랙츠社(Burgundy Botanical Extracts)가 진행한 연구에서 도출된 것이다. ‘버건디’는 포도주 산지로 유명한 프랑스의 부르고뉴 지방(Bourgogne)을 지칭하는 영어식 표현.

또 여기서 언급된 무궁화는 구체적으로 ‘hibiscus sabdariffa’ 품종을 의미하는 것이다.

버건디 보태니컬 엑스트랙츠社의 공뜨랑 가이요 영업이사는 “가까운 장래에 이번 연구결과를 학술저널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이요 이사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여러차례 요로감염증 발병전력이 있는 18~55세 사이의 여성 90명을 무작위 분류한 뒤 각각 1일 200mg의 무궁화 추출물 또는 위약(僞藥)을 6개월 동안 섭취토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중 무궁화 추출물은 다시 각종 폴리페놀 성분 함유량이 90%에 달하는 고급제품과 60%에 해당하는 일반제품으로 나뉘어 시험에 사용됐다.

그 결과 6개월이 경과했을 때 위약을 섭취한 그룹은 요로감염증 발생률이 38% 감소하는 데 그친 반면 무궁화 추출물 섭취그룹의 경우에는 이 수치가 77%에 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폴리페놀 함유량 90% 섭취그룹의 요로감염증 발생률 감소도가 68%를 나타내 무궁화 추출물 함유량의 증가에 따른 효능 향상은 눈에 띄지 않았다.

한편 버건디 보태니컬 엑스트랙츠는 이밖에 무궁화 추출물 속 플라보노이드 성분들과 프로안토시아니딘 성분들이 대장균 등의 방광내벽 점착을 막아 항균활성을 나타낼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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