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과 한약간 약물 상호작용 연구를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한약사회(회장 김구)는 지난 1일 '의약품과 한약·한약제제 간 약물 상호작용 연구용역'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건복지가족부에 전달했다.
대한약사회가 복지부에 전달한 의견은 한약의 과학화와 환자의 안전한 약물사용 유도를 위해 의약품과 한약·한약제제간 DUR을 도입해야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
정부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약물상호간의 부작용과 소아, 특정연령대 환자의 안전을 위해 병용금기·연령금기(DUR)를 고시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오고 있다.
올해 4월부터는 약물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요양기관에 제공할 수 있는 처방조제지원시스템을 구축, 운영해 환자의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현재 운영중인 처방조제지원시스템은 한약과 한약제제를 제외한 의약품 성분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의약품과 한약·한약제제의 병용사용에 대한 확인 시스템이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따라 대한약사회는 첫번째 단계로 성분별 상호작용에 대한 평가를, 2단계로 기존 의약품 성분과 원료생약의 주요성분간 독성실험과 상호작용에 대한 평가, 3단계로 기존 의약품 성분과 한약·한약제제 방제간의 독성실험과 상호작용에 대한 평가 등 정부차원에서 단계적인 연구를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 방안이 현실화되면 양한방 협진체계 확립은 물론 치료효과 극대화를 통한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억제하고 한약분야 신약개발과 R&D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한약산업 활성화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약사회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