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보충제 효과 웬만한 항고혈압제 버금
수축기 혈압 4.6mmHg‧확장기 혈압 7.3mmHg ↓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7-31 15:05   

마늘 보충제가 웬만한 고혈압 치료제에 못지 않은 혈압강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요지의 새로운 대규모 조사결과가 공개됐다.

따라서 고혈압 치료용 약물을 대체하는 대안 또는 보조요법 용도로 활용도가 매우 높아보인다는 것.

호주 애들레이드대학 의대의 카린 리드 박사팀은 학술저널 ‘BMC 심혈관계 장애’誌(BMC Cardiovascular Disorders) 최신호에 발표한 ‘혈압에 미치는 마늘의 효과 심층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리드 박사팀은 마늘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최근 진행되었던 11건의 연구사례들을 면밀히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했었다.

이 연구사례들에 참여한 피험자들은 대부분 분말 형태의 마늘 보충제 1일 600mg~900mg(알리신 함유량 5~9mg)을 12~23주에 걸쳐 섭취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분석작업을 진행한 결과 피험자들은 수축기 혈압이 평균 4.6±2.8mmHg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고혈압 환자들로 범위를 좁혔을 경우에는 수축기 혈압이 평균 8.4±2.8mmHg, 확장기 혈압은 평균 7.3±1.5mmHg로 더욱 눈에 띄게 떨어졌음이 눈에 띄었다.

특히 혈압이 높은 피험자들일수록 더욱 유의할만한 수준의 혈압강하 효과가 관찰되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참고로 대표적인 고혈압 치료제의 일종으로 꼽히는 베타차단제들이나 안지오텐신 전환효소(ACE) 저해제들의 경우 수축기 혈압을 각각 평균 5mmHg 및 8mmHg 안팎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드 박사는 “수축기 혈압을 평균 4~5mmHg, 확장기 혈압을 2~3mmHg 떨어뜨리면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하거나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를 확률을 최대 20% 정도까지 낮출 수 있을 것임을 상기할 때 이번 연구결과는 매우 주목되는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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