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생수시장 성장세 괄목 “물로 보지 마~”
충분한 수분섭취 건강한 삶에 필수적 인식 확산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7-01 13:53   수정 2008.07.01 14:01

영국의 생수(bottled water) 매출이 최근 5년간 유럽에서 가장 발빠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다량의 물을 마시는 것이 건강한 삶과 깊은 연관성이 있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 일체의 칼로리와 카페인, 인공색소 등을 멀리하기 위해 청량음료 대신 생수를 선택하고 있는 최근의 소비자 트렌드도 영국 생수시장의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분석이다.

런던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모니터社에 따르면 현재 유럽에서 1인당 생수 소비량이 가장 많은 국가는 이탈리아여서 이 나라 국민 한 사람당 한해 총 234ℓ를 섭취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뒤이어 프랑스가 142.5ℓ, 스페인 143.2ℓ의 순으로 뒤를 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3개국은 예전부터 손꼽히는 생수시장으로 군림해 왔던 케이스들이다.

이에 비해 영국은 상대적으로 생수 매출이 눈에 띄지 못했던 경우여서 지난해 1인당 소비량도 41ℓ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주목되는 것은 1인당 소비량의 증가율!

실제로 지난 2002~2007년 기간 중 영국인들의 1인당 생수 소비량 증가율은 연평균 8%에 달해 유럽 각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이 수치는 2007~2012년 기간 중에도 연평균 7% 안팎의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 예측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예측이 들어맞을 경우 오는 2012년 영국인들의 1인당 한해 생수 소비량은 57.8ℓ로 확대되게 된다.

이와 관련, 데이터모니터社가 지난 2006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영국 소비자들 가운데 88%가 다량의 물을 마시는 것이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대다수 응답자들이 충분한 수분공급이 정신력‧육체적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중요한 반면 탈수는 피로감을 유발하고 인지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라고 지목했던 것.

실제로 수분섭취가 조금만 부족하더라도 몽롱함과 현기증, 두통, 피로감, 주의력‧집중력 부족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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