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을 충분히 함유한 아침식사로 하루 필요한 칼로리량의 절반 정도를 섭취한 이들의 경우 기름진 메뉴 위주의 소식(小食)으로 아침을 때우는 이들에 비해 장기적으로 보면 더 많은 체중을 감소시킬 수 있었다는 것.
게다가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는 저탄수화물 식이요법과 달리 ‘요요현상’ 탓에 기껏 감량했던 체중이 수 개월 후 도루묵으로 귀결되고 마는 현상을 억제하는 데도 효과적이었음이 눈에 띄었다는 설명이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임상병원의 다니엘라 야쿠보비츠 박사팀은 이달 중순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 90차 내분비학회 연례 학술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야쿠보비츠 박사는 “저탄수화물 식사의 경우 더 많은 탄수화물을 섭취하고픈 욕구를 격화시키고 체내 대사작용을 둔화시키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체중감량에 성공하더라도 오래지 않아 다시 살이 찌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다량 함유한 식사는 당분이나 전분 섭취욕구를 억제하는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체내 대사작용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야쿠보비츠 박사팀은 미국 버지니아 커먼웰스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이번 시험을 진행했었다. 시험은 뚱뚱하고 활동적이지 않은 94명의 여성들을 충원한 뒤 탄수화물 섭취를 엄격히 제한하거나, 반대로 탄수화물을 다량 함유한 아침식사를 섭취토록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처음에는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한 그룹의 경우 평균 28파운드를 감량하는 성과가 눈에 띄어 탄수화물 위주로 아침식사를 양껏 섭취한 그룹의 감량치 23파운드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8개월이 경과한 뒤에는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했던 그룹에서 평균 18파운드의 체중이 다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어 16.5파운드를 추가로 감량하는데 성공한 탄수화물 다량 함유 아침식사 섭취그룹과는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결론적으로 탄수화물 위주의 아침식사를 양껏 섭취한 그룹은 처음 시험에 착수할 당시보다 체중을 21% 이상 감량하는 성과를 도출한 반면 저탄수화물 섭취그룹은 4.5%를 빼는 데 머물렀다.
이밖에도 탄수화물 위주로 아침을 섭취한 그룹은 공복감과 탄수화물 섭취욕구 또한 상대적으로 훨씬 낮게 나타나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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