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 소재한 온-라인 시장조사기관 마켓리서치닷컴(MarketResearch.com)의 출판 부문 계열사인 패키지드 팩트社(Packaged Facts)가 최근 공개한 ‘베이비 붐 세대의 성향과 기회’ 보고서가 제시한 요지이다. 따지고 보면 이 같은 언급은 그리 새로울 것은 없는 새삼스런 내용.
그러나 보고서는 “오늘날 전체 미국인구 가운데 3분의 1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베이비 붐 세대들이 활력(vitality)을 채우고자 하는 욕구를 채우는 데 필요한 제품들을 구입하기 위해 매년 2조 달러 안팎을 아낌없이 지출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물론 2조 달러라는 엄청난 돈이 전부 기능식품을 구입하는데 지출하는 금액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상당몫을 점유할 것임은 분명한 사실이어서 주목되는 수치.
그 만큼 44~62세 사이의 연령층이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의 섭취를 통해 건강과 아름다움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욕구가 크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수치이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거나 심장건강 개선에 효과적인 식품들과 기능성 미니-드링크 등을 구체적인 사례로 손꼽았다. 가령 유니레버가 발매하고 있는 콜레스테롤 개선 내추럴 식물성 스테롤 식품 ‘프로미스 액티브 슈퍼샷’(Promise Active SuperShots)이 여기에 해당하는 식품이라는 것.
아예 보고서는 “건강을 향상시키고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기능성 식품들이 베이비 붐 세대들이 매일 섭취하는 식생활의 일부로 완전히 자리를 잡기에 이르렀다”고 단언했다. 어느덧 섬유질이나 전립곡물(whole grains) 등이 소비자들의 건강향상에 도움을 주는 식품들의 빼놓을 수 없는 한 구성요소로 완전히 자리매김하기에 이르렀다는 것.
콜라겐 손실을 저해하고 피부성장을 돕는 비타민C와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칼슘 등도 이제는 하루라도 먹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힐 필수섭취 영양소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베이비 붐 세대들이야말로 가처분 소득이 가장 큰 연령대라는 사실도 관련업계가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에 전력투구할 수 밖에 없게끔 유도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인구조사국의 통계치에 따르면 지난 2006년 7,700만명에 달했던 45~64세 사이의 연령대가 가장 발빠른 성장을 거듭함에 따라 오는 2030년에 이르면 8,200만명 안팎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패키지드 팩트社의 타티야나 미어먼 편집장은 “베이비 붐 세대들이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복잡한 소비성향을 나타내고 있지만, 한가지 분명하고 변함없는 사실은 가처분 소득의 상당부분을 럭셔리 아이템(luxury items)을 구입하기 위해 지출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문제는 이들의 눈높이를 겨냥해 필이 팍팍 꽂히는 마케팅을 전개하는 일이 기능식품업계에 주어진 지상과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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