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건식판매, 저가서 중·장년대상 고가로 전환
최근 5년간 80% 상승, 지난해 매출 약2,600억엔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09-08 13:44   수정 2003.09.08 23:36
일본에서 지난 한해 동안 약국·드럭스토를 통해서 팔려나간 건강식품의 매출 총액은 약2,560억엔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93년∼97년까지 과거 5년간의 판매액이 1,153억엔에서 1,400억엔으로 12% 상승한데 이어, 98년∼2002년까지 최근 5년동안에는 79% 이상 대폭적인 상승을 보인 결과이다.

이에 따라 H&B(헬스&뷰티)노선의 강화로 급성장을 하는 드럭스토어에도 건강식품이 차지하는 공간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소매업계는 일반약 판매규제완화 문제로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약국·드럭스토어 이외의 편의점 등의 다양한 루트로 일반약 및 건강식품이 유출됨에 따라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급속하게 확산되어 오던 분업도 50% 분업시대를 맞이하면서 처방전 증가 둔화현상을 보이고 있어, 조제수입에도 브레이크가 걸린 상태이다.

따라서 지금까지와 같은 급성장을 기대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업계에서는 수익원으로 일반약 및 건강식품 판매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드럭스토어 등은 최근 1, 2년간 판매전략의 변화 양상을 띠고 있다. 젊은 세대에 타깃을 맞춰온 상품구성과 저가 노선에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고가 노선으로 전략을 전환하고 있는 것.

여기에 업계 관계자들은 "의약품 소매점은 타점과 경쟁하지 않는 이익상품의 개발이 필요하며, 앞으로는 기업과의 제품 공동개발, 판매노하우의 개발, 공동보급 활동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이고 있다.

또, 양에서 질로, 매스컴선전에 의존하는 상품에서 판매자측이 자신을 가지고 판매하는 추천상품 중심으로 전략을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앞으로는 의약품중심의 경영형태에서 예방을 의식한 고객대책, 고령화사회를 대비한 중·장년층 대응상품을 강화하는 것이 경쟁에서 뒤지지 않고 살아남는 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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