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전자상거래 시장이 삼성 의료부문 케어캠프와 이지메디컴의 양자구도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의료 분야 전자상거래 거래는 2001년 1240억원에서 2002년 2096억원으로 전년대비 59%가 넘는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 2000억원대의 국내 의료부문 전자상거래시장은 삼성 의료부문 케어캠프와 메디링스와 이지호스피탈이 합병한 이지메디컴으로 양강체제 구도를 갖추고 있다.
2003년 하반기를 의료 전자상거래의 재도약기로 삼고 있는 두 업체는 의료 전자상거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 의료부문 케어캠프는 사업초기 빠른 의료 전자상거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해 나갔지만 올해는 종합병원 뿐만 아니라 중소병원까지 그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케어캠프는 삼성의료원, 성심의료 재단, 순천향병원, 차병원, 백병원 등 국내 대표적인 5개 병원군 26개 병원을 포함, 전국 대형종합병원의 25%이상인 40여개 병원을 주주병원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주주병원을 60여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주주병원 보유를 기반으로 의료관련 제품 전반에 걸친 공동구매사업 (GPO. Group Purchasing Organization), 수출입사업, Medical 통합 물류 사업, 브랜드 비즈니스 .IT Solution 사업 등을 통해 수익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반면 지난해 11월 메디링스와 이지호스피탈이 합병한 이지메디컴(대표 서정욱)은 각사가 보유하던 서울대병원과 이화의료원 등 참여병원의 구매대행을 통합했다.
이지메디컴은 올해 초 합병 등기절차가 마무리하고 국공립병원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을 늘리고 있다.
한편 의료분야 전자상거래는 오는 2005년 의료 시장 규모가 12조 8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특히 서울 5대 병원 및 7대 도시에 위치한 375개 병원의 연간 의료물품 구매총액이 약 4조원 대에 달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
특히 중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진료재료 실거래가 상한제, 의약품 고시가의 실거래가 수준 인하, 의약분업 등으로 인해 발생한 수익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용품 구입에 의료 전자상거래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의료 전자상거래분야는 지속적인 성장을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