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저출력심장충격기 제조인증 획득…3조시장 공략
'내부패들' 통한 전기충격 기능 국내 최초 장착...다양한 의료환경 적용 가능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2-17 14:05   수정 2020.02.17 14:07

환자감시장치, 심장충격기 체성분분석기 전문기업 메디아나(회장 길문종)는 저출력심장충격기 ‘D700’에 대한 국내 제조인증 획득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D700은 체내제세동이 가능하도록 내부패들((Internal paddle)을 통한 전기충격 기능이 국내 최초로 장착된 제품으로, 심폐소생 시행 시 사용자 피드백, 응급구조차량 내 사용이 용이한 전용 거치대 추가, 사용자가 지정한 5개국 언어 탑재 등 병원을 비롯해 응급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다양한 의료 환경에 적용도 가능하다.

3GㆍLTEㆍWi-Fi 등 네트워크를 이용한 원거리 중앙감시기능이 제공돼 병원 응급실, 회복실은 물론 병원 전 단계 응급상황 및 응급구조차량에서 필수 장비로 활용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디아나는 검증된 성능 등을 바탕으로 약 3조원 규모 글로벌 모니터 심장재세동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 내부패들 기능, 12채널 심전도 진단기능, 원거리 중앙감시기능 등은 국내 최초로 탑재돼 비교제품이 없다. 글로벌 시장 상위 3개 사와 비교 시 가격 경쟁력과 더불어 향상된 기능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개발됐다”며 “ 각 국가 입찰에서 요구하는 높은 사양에 부합하기 때문에 대형 입찰 참가를 통해 향후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현재 유럽 인증을 진행하고 있고 인증 획득 후 하반기 유럽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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