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텍,탈모치료 의료기 ‘헤어뱅’ 1억500만불 중국 수출계약
3년간 매년 3,500만불 수출...총 계약 금액 지난해 매출 대비 2.7배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12-27 15:50   수정 2018.12.27 15:51

레이저, 초음파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텍(주)(회장 김종원)은 중국 유라이크(Ulike)와 탈모치료 의료기기 헤어뱅(Hair Bang)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총 수출 계약규모는 1억500만달러로, 3년 동안 매년 3,500만달러씩 수출할 계획이다.이번 계약 규모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2.7배 수준이다.

헤어뱅은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탈모치료 의료기기 헤어빔(Hair Beam)의 중국 수출용 브랜드로 주로 징동몰, 티몰 등 중국 온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판매됐다. 헤어빔과 동일하게 27개 LD와 42개 LED 단자에서 조사되는 3개 파장을 사용해 탈모를 치료하는 저출력레이저요법이 적용됐다.

이번 수출 계약을 체결한 중국 ‘유라이크(Ulike)’는 항저우 유라이 테크놀로지 그룹계열사로 가정용 쿨링 제모기 단일 품목으로 지난 3년간 중국 내 온라인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올 1분기 중국 유명 온라인 오픈마켓 티몰에서 미용기기 매출 2위를 차지했다. 원텍은 약 6조 8천억원에 달하는 중국 탈모 관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복안이다. 

김종원 원텍 회장은 “ 이번 유라이크와 수출계약을 통해 국내시장 인지도와 같은 위치를 중국 탈모 관련 시장에서 차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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