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전이 막으려면 ‘기질 세포’부터 잡아라
기질 세포에서 종양 유도하는 신호전달인자 ‘Jagged1’ 중요성 대두
전세미 기자 jeons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10-19 16:56   

유방암의 전이를 막는 수단으로 기질 세포 내 종양을 유도하는 신호전달인자를 억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19일 열린 대한약학회 학술대회에서는 이빈 강(Yibin Kang) 교수(미국 프린스턴대학)가 ‘유방암 줄기세포와 전이를 조절하는 기질조직 니쉬’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강 교수는 “유방조직이 퍼져 있는 기질조직에서의 틈새는 정상 세포와 암 세포의 활동을 조절한다. 이는 종양의 진행과 전이에 영향을 미치는 역할 외에도 암 줄기 세포와 전이의 조절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줄기 세포가 풍부한 개체군에서 miR-199a라는 마이크로RNA의 발현이 증가하면, 유방에서 상피 세포와 면역 세포가 생성하는 인터페론에 의해 ​​유도되는 분화 및 노화로부터 정상 세포와 악성 세포 줄기 세포를 보호한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줄기 세포를 포함한 마이크로RNA 체계는 왜 중요한 걸까? 강 교수는 “중요한 것은 이 체계가 미분화 에스트로겐 음성(ER-) 유방암에서 활성화돼 종양의 활동 및 전이를 촉진해 결과적으로 암을 발전시킨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혈관 내 틈새가 인체 내 기관에서의 전이를 조절해 유망한 치료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정상 및 악성 줄기 세포가 공유하는 공통적인 기전을 밝혀 면역 억제 신호 전달을 예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강 교수는 “연구 결과 조골 세포에서 종양을 유도하는 혈관 세포 간 신호전달인자 Jagged1 발현이 증가하면 혈관의 안정성과 굵기를 감소시켜 결국 암 세포에 생존 틈새를 제공한다”며 “Jagged1이 종양-기질 간 상호 작용을 매개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강 교수는 이어 “최근 Jagged1 중 하나인 ‘클론 15D11’에 대한 효과적인 완전 인간 단일 클론 항체가 개발됐다. 따라서 앞으로는 15D11을 활용해 뼈 전이의 예방 또는 치료를 위한 신약이 개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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