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안 암세포, 고에너지 방사선 조사로 제거한다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 ‘리니악’, 호흡까지 감지해 정밀한 치료 가능
전세미 기자 jeons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3-30 14:06   수정 2017.03.30 17:27

 


앞으로는 고에너지 방사선을 통해 몸 안의 암세포를 추적하여 제거가 가능해 질 전망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최근 새로운 플랫폼으로 운영되는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 선형가속기인 ‘리니악(VitalBeam)’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리니악은 3차원 입체영상을 통해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조사해 몸 안의 암세포를 추적하여 제거하는 최첨단 암 치료 장비이다.

리니악은 방사선 치료의 옵션을 확장해 머리, 목, 폐, 흉부, 복부, 간과 같은 부위에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암을 치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정교한 움직임 감지기능이 내장되어 호흡에 따른 방사선 조사가 가능하다. 따라서 타겟 조정을 통해 폐암과 같은 종양의 움직임이 중요한 장기에도 정밀한 치료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주변 장기 및 건강한 조직의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

치료시간 또한 기존 장비에 비해 짧다. 기존 장비는 10~20분 정도 걸리던 치료를 5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다.

리니악은 치료 전은 물론 치료 도중에도 3차원의 이미지를 생성해 종양의 위치를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다. 또한 3차원 고화질 영상 역시 이전에 비해 60% 빠르게 생성할 수 있는 반면, X-ray 선량은 25% 적게 사용해 그만큼 환자의 X-ray노출을 줄였다.

방사선 종양학과 김철용 교수는 “리니악은 의학·과학 기술이 집약된 혁신적인 암 치료 장비”라며 “최첨단 최신 기종을 도입한 만큼 환자가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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