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DC, 에볼라 바이러스 살균소독 가이드라인 발표
'확진 환자 병원은 외피없는 바이러스 제거 살균소독제로 환경 소독 할 것'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9-01 10:52   수정 2014.09.01 10:54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근 에볼라바이러스로 검사를 받고 있거나, 감염위험 혹은 감염 확진을 받은 환자와 병원들에 대한 살균소독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CDC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에볼라바이러스로 검사를 받고 있거나, 감염 위험 혹은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와 병원들에 대해 “미국환경보호청(EPA: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에 등록되어 있는 병원용 살균소독제로써, 외피가 없는 바이러스(예: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폴리오바이러스)를 죽이는 것을 증명하는 킬링리스트를 제품라벨에 표기하고 있는 살균소독제를 이용해 환자의 방안(환경)및 환자와 접촉이 가능한 기구나 시설 등을 살균 소독하라”고 발표했다.

또  “맹독성인 에볼라에 대한 효과를 제품라벨에 표기할 수 있는 제품은 세계적으로 전무하지만, 대개 에볼라 처럼 외피envelope(껍질)가 있는 바이러스들은 물체의 표면에 작용하는 광범위 살균소독제에 반응하는 편”이라며, “반대로 외피가 없는 바이러스들은 살균소독제에 더 저항한다”고 설명했다.

CDC측은 “에볼라 바이러스에는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외피 바이러스에 사용되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한 살균소독제를 선택해야 한다”고 주의사항을 덧붙였다.

외피가 없는 바이러스(예: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폴리오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병원용 살균소독제는 대부분의 바이러스를 죽이고, 외피가 있는 것과 없는 바이러스 양쪽 모두에 대해 비활성화 능력을 갖고 있다.

CDC 측은 미국의 EPA에서 바이러스의 종류를 외피 존재여부로 검색할 수 없으므로 외피 없는 바이러스의 대표적인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폴리오바이러스로 검색하도록 했다.

CDC측은 “현재 에볼라 치료제는 허가를 받은 상황이 아니고, 세계적인 발병 시 충분한 생산을 할 수도 없고, 허가받은 효과적인 백신도 없다”며 “에볼라바이러스에 감염된 자는 체액이 많아지므로 가장 효과적인 것은 환자를 격리하고, 환자의 환경이나 접촉 가능한 표면에 대한 철저한 살균소독을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CDC 측은 인체 밖에서도 에볼라바이러스가 6일이나 생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미국 살균소독제품인 D-125의 아시아 독점 수입판매 회사인 ㈜마그넥스의 신영수 이사는 “에볼라 바이러스를 계기로 한국의 방역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며, “사스나 조류독감, 신종플루는 아직 사라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고, 한국은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많고, 철새도 많은 국가라서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도 고위험군에 속한다”고 밝혔다.

또 “공항과 항공기 방역시스템을 철저히 검증해서 적절한 방역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해야 하고, 만일의 사태로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을 때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는 미국의 에모리 대학병원 같은 병원이 있어야 하며, 다른 대학병원들도 지속적이고 철저한 방역에 신경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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