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합리적인 제품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약국과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구강청결제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가격과 살균력, 성분 등을 시험한 결과를 공개했다.
대상 제품이 모두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가격과 성능 대비 동아제약 '가그린'이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원이 진행한 시험에서 대상이 된 구강청결제는 7개 업체 모두 15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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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구입가격을 사용 가능한 횟수로 나눈 1회 사용량 가격은 동아제약의 가그린 레귤러(750ml)가 102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한국존슨앤드존슨의 리스테린 티쓰 앤드 검 디펜스(750ml)는 253원으로 2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시험에서는 구강청결제의 핵심 성능인 살균력 등에 대해 평가했다. 결과적으로 15개 시험 대상 제품 가운데 10개 제품은 살균효과가 높은 반면 나머지 5개 제품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대표적인 구강 내 충치 유발 원인균으로 꼽히는 뮤탄스균(Streptococcus mutans)에 대한 살균력은 동아제약 가그린과 아모레퍼시픽 송염 마우스워시, LG생활건강 페리오, 한국존슨앤드존슨 리스테린 등이 99.9% 이상의 높은 살균력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유한양행 덴탈케어가글 마일드와 CJ라이온의 시스테마 제품, 실란트로의 덴티스테 제품은 살균력이 99.9% 미만이었다.
특히 동아제약의 가그린 제품은 뮤탄스균 살균력이 99.9%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고, 타르색소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어린이 보호 용기를 사용하면서 1회 사용량 당 가격이 102원에서 105원으로 저렴하다고 평가했다.
상대적으로 실란트로의 덴티스테 내츄럴 제품은 살균력이 상대적으로 낮고, 2종의 타르색소를 사용했으며, 1회 사용량 당 가격이 204원으로 두번째로 비쌌다.
일부 제품은 15% 이상의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알코올 함량을 확인한 결과 12개 제품은 2.6%에서 18.6%까지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고, 이 가운데 3개 제품은 알코올 함량이 15% 이상으로 주류인 소주 수준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알코올 함량과 타르색소 사용 여부에 차이가 있지만 해당 성분에 대한 표시가 없어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택에 필요한 성분표시 확대와 어린이 보호 포장 도입 등을 관련 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 제품이 모두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pH와 치아 부식평가와 중금속·미생물 오염도, 살균보존제 성분·함량 등에서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하거나 불검출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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