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10일 국내 최초로 ‘홈헬스케어 서비스’를 활용한 고혈압 관리 임상시험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끈다.
50명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연세대 정남식 박사팀)은 홈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받은 환자군과 그렇지 않은 환자군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임상시험 결과 홈헬스케어 서비스를 받은 환자 중 24%가 8주 만에 시험 전 설정한 목표 혈압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조군 17% 목표 혈압 도달).
홈헬스케어란 집에서 의료 진단기기를 네트워크에 연결해 지속적으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모니터링 된 건강정보를 의료진에게 전달함으로써 가정 내에서 1차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토록 한 의료서비스를 말한다.
LG CNS는 이번 임상시험에 ‘터치닥터’라는 단말기를 사용해 환자들의 상태를 점검했으며, ‘터치닥터’는 △실시간 측정모니터링 △건강상담(전화/화상) △건강증진 프로그램 △건강정보 △헬스리포트 △고객 외래진료기록 확인 및 관리 등 총 6개 영역의 관리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번 임상을 진행한 연세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정남식 교수는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은 가정에서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한 관리가 가장 중요함에도 환자 스스로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며 “홈헬스케어 서비스가 환자 자신이 가정에서 건강관리에 대한 실천의지를 높여줘 혈압개선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 CNS의 홈헬스케어 사업은 LG라는 대기업의 보건의료분야 진출이라는 측면과 함께, 최근 시범사업이 종료된 보건복지가족부 ‘U-Health’ 시범사업과 맞물리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격 진료 및 처방, 약 배달 등을 골자로 한 ‘U-Health’ 사업은 기존 1:1대면을 원칙으로 하는 진료 및 투약 행태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현행 의료법상, 진료는 의사가 환자를 직접 대면한 상태에서만 가능하며 온라인을 통한 진료는 허용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U-Health’ 사업들이 예정대로 추진되고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면, 향후 법개정 등을 통해 홈헬스케어와 같은 원격 진료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LG의 홈헬스케어 사업과는 성격이 조금 다르지만, 삼성 디지털 솔루션센터에서도 당뇨 관리에 관한 포털사이트를 개설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나, 이건희 회장 퇴임에 따른 회사 내 구조조정으로 디지털 솔루션센터가 없어지는 등 현재 사업이 일시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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