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케어, 13억 건 생체 데이터 기반 ‘AX 방역 플랫폼’ 공개
13년 정밀 트래킹 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의 융합, ‘디지털 방역 2.0’ 시대 선포
이종운 기자 news@yakup.co.kr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3-11 09:11   

디지털 축산 및 바이오테크 혁신 기업 라이브케어(대표 박찬목)가 지난 13년간 축적한 13억 건 이상의 가축 생체 빅데이터를 고도화하여, 구제역 등 국가 재난형 가축 전염병을 실시간으로 관제하고 예측할 수 있는 ‘AI 기반 AX(AI Transformation) 축산 플랫폼’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플랫폼은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정밀 방역’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제약 및 바이오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외부 데이터’ 한계 극복... ‘심부 체온’ 중심의 고정밀 바이오 메트릭스 구현

라이브케어가 선보인 플랫폼의 핵심 기술은 소의 반추위 내부에 안착하는 ‘AI 바이오캡슐’이다. 기존의 축산 ICT가 카메라 영상 분석이나 가속도 센서 등 ‘표현형(Phenotype) 데이터’에 의존했던 것과 달리, 라이브케어는 생체 내부의 ‘심부 체온(Core Body Temperature)’을 직접 측정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심부 체온은 외부 기온, 습도, 일사량 등 환경적 노이즈(Noise)에 영향을 받지 않는 가장 순수한 생체 지표다. 라이브케어의 센싱 기술은 0.1℃ 단위의 미세한 변화까지 감지해내며, 이를 통해 구제역 백신 접종 후 발생하는 면역 반응 및 이상 발열을 실시간 시각화한다. 이는 제약 바이오 분야에서 약물 투여 후 경과를 관찰하는 임상 시험의 정밀도와 맞먹는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13억 건의 시계열 데이터, 후발 주자가 넘볼 수 없는 ‘데이터 해자(Moat)’

라이브케어의 독보적 경쟁력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기록된 13억 건 이상의 시계열(Time-series) 생체 데이터에 있다. 지난 13년간 현장에서 축적된 이 방대한 데이터셋은 AI 알고리즘의 학습 및 검증을 위한 핵심 자산이다.

라이브케어는 이러한 거대 시장 속에서 ‘데이터 기반의 진입 장벽’을 구축하며, 글로벌 딥테크 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가 방역 체계의 디지털 전환과 ESG 경영의 실현

라이브케어의 AX 플랫폼은 개별 농가의 수익성 개선을 넘어 국가적 방역 거버넌스의 고도화를 지향한다. AI 알고리즘은 전염병 발생 징후를 조기에 포착(Early Warning)하고, 질병 발생 시 확산 경로를 시뮬레이션하여 선제적 방역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또한, 이는 최근 제약·바이오 및 축산 업계의 화두인 ESG 경영과도 직결된다. 정밀 모니터링을 통해 항생제 오남용을 줄이고, 가축 폐사율을 낮춤으로써 축산업 발생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이 노동력 부족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AI 축산 도입을 국가적 과제로 다루는 트레드와도 완벽히 궤를 같이한다.

 “데이터 기반 과학적 축산의 완성”... 글로벌 진출 가속화

백두현 농장주는 “과거에는 구제역 백신 접종 후 육안에 의존해 이상 개체를 선별했으나, 이제는 앱을 통해 0.1℃의 미세한 변화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한다”며 “초동 대응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져 농장 관리의 효율이 극대화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박찬목 라이브케어 대표는 “매년 반복되는 가축 질병의 위협 속에서 실시간 정밀 모니터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라이브케어는 AI와 생체 데이터를 결합한 과학적 관리 플랫폼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K-바이오테크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브케어는 현재 소 전용 IoT 헬스케어 바이오캡슐과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독보적인 축산 AI 모델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제역 백신 접종 후 체온 변화 그래프.백신 접종 후 발생하는 급격한 체온 상승-붉은색 지점. 신호를 라이브케어 AI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포착하고 있는 데이터 시각화 사례 ©라이브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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