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 의약품 약국유통 본격화
KPCA, 전문유통업체 DRPharm과 제휴
감성균 기자 kam516@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4-02-20 13:39   수정 2004.02.20 14:26
애완동물 의약품이 우여곡절 끝에 약국유통된다.

약사커뮤니티 KPCA(한글도메인 "약사통신")는 오는 2월말부터 애완견의약품 전문 유통업체인 DRPharm과의 제휴로 약국에 애완견의약품을 공급 유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약국 다각화의 새로운 분야가 개척돼 약국 경영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당초 애완동물의약품은 작년부터 KPCA가 약국유통을 위해 애완견질병에 대한 정보를 약사들이 공유할수있도록 DRPharm과 함께 온라인강의실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현재 수의사들이 독점적으로 유통판매하는 구조적인 시장의 문제점으로 인해 약국에 유통시키고자 하는 계획이 1차적으로 무산 된 바 있다.

더구나 아직도 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양측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KPCA 정진호대표이사는 "애완견의약품을 약국에서 판매하는것이 법률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약사들이 그동안 이를 소홀히하여 약사직능의 커다란 부분이 방치되고 있었다"며 "약사들도 애완용 동물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전문적인 상담과 투약이 가능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약사의 애완견약품판매는 약사의 고유직능임을 다시 한번 확인코자 이 사업을 합법적인 테두리안에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약국경영 전문가들 역시 이번 애완동물의약품의 약국유통으로 인해 수의사들이 애완견약품시장의 독점적지위를 이용, 소비자들에게 큰폭의 마진을 챙기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불합리한 시장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약국경영의 다각화를 위해서나 일반국민들의 애완견의약품에 대한 손쉬운 접근을 위해서도 고무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KPCA는 우선적으로 KPCA회원을 대상으로 애완견의약품을 공급하며, KPCA회원이라면 누구든지 제품을 구매할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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