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약사, 스케일업 팁스 선정..."약국 경영 통합 EHR 시스템 개발"
약사전문가용 생성 AI 상담솔루션이 탑재된 시스템 개발 착수
전하연 기자 haye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7-03 16:56   수정 2024.07.11 14:37
‘약국체인, 약사플랫폼 기업’ 참약사(대표 김병주) 약국 모음 이미지와 최근 개발한 간편 처방전 접수 및 상담 시스템인 ‘사이렌 RX’. ©참약사

‘약국체인, 약사플랫폼 기업’ 참약사(대표 김병주)가 ‘약국 경영 통합 EHR 시스템 상용화’ R&D 과제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지원프로그램인 2024 스케일업 팁스(TIPS, Tech Investor Program for Scale-up)에 선정됐다.

급격한 인구 노령화와 함께 국내 만성질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그에 따라 의약품 장기복용자 및 다중약물복용자 인구도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참약사 관계자는 “의료시장의 디지털 전환과 맞물려 약국 또한 기존의 아날로그 기반 환경에서 약국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시장 니즈가 커지는 상황”이라면서 “이에 약국서비스의 질적향상 및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고 보고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 AI 상담솔루션이 탑재된 약국경영 통합 EHR 시스템 개발’을 착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투자와 연계해 제조 분야 유망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10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정부가 투자형 R&D 자금으로 최대 20억원, 투자 연계형 R&D 자금으로 3년간 최대 12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데일리파트너스와 함께 이번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된 참약사는 “확보한 연구개발(R&D) 자금을 약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의약품 부작용 예방 AI 솔루션과 복약지도 및 약료상담 생성형 AI 상담기술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의료AI기술 발전 동향과 궤를 나란히 해, 약국 현장에서도 약사들의 약료상담을 도와줄 수 있는 전문가형 AI(Augmented Intelligence) 기술로써 기존의 건강시스템을 확장해, 생성 AI 상담기술이 적용된 EHR 시스템으로 약료정보시스템(PIS)시장에도 진입한다는 목표다.

생성 AI 상담기술이 적용된 약국경영통합 EHR 시스템은 기술난이도 및 보건의료산업 분야 특성으로 인해 상용화가 쉽지 않은 도전과제이다. 참약사는 그동안 여러 정부 과제와 시스템 개발을 통해 각 시장에 맞는 상담솔루션들을 디벨롭해온 만큼, 해당 노하우를 살려 이번 프로젝트 또한 임한다는 계획이다.

참약사가 그동안 이뤄낸 주요 정부과제 성과들로는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2021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과제 ‘시차오감’ 선정 △‘인천공항 3K 스타트업 육성사업’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도약기 창업기업 선정 △강원도경제진흥원 지식재산바우처 등이 있다. 참약사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는 임직원 절반 이상이 R&D인력으로, 석박사급 인력과 약사/의사/영양사 등 전문가들이 함께 헬스케어 각 영역에서 전문성을 높이고 있는 참약사의 내부 방침에 기인한다”며 “앞으로도 R&D부문에 꾸준히 몰두하여 팜-딥테크(Pharm-Deep tech)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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