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약사학술대회, 약사 중심 '지역사회통합돌봄-건기식 소분' 다짐
'약료' 서비스 강조...약사 직능 확대 위한 프로그램-인문강좌 등 '풍성'
논문 대상에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조상우 외 11명
전하연 기자 haye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6-09 11:19   수정 2024.06.09 14:59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9일 열린 제19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서 커팅식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약업신문

경기도약사회가 19번째 약사 직능 향상과 학술발전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약사들은 약의 전문가로서 지역사회통합돌봄과 건강기능식품 소분 사업에서 '약료'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제19회 경기약사학술대회가 9일 수원컨벤션센터 3,4층에서 '환자 중심 약료! 지역사회통합돌봄 참여로!'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엔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을 비롯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서국진 이사장, 경기도약사회 박기배 자문위원, 함삼균 총회의장, 최창숙 부의장, 이혜련 감사, 최일혁 감사, 손병로 감사, 경기도치과의사회 전성원 회장, 경기도한의사회 이용호 회장, 의약품정책연구소 서동철 소장, 익수제약 정용진 대표이사, 팜프렌즈 양덕숙 회장, 일본 가나가와현약사회 백성택 약사 등 약업계 인사가 총출동했다.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이 대회사를 전하고 있다. ©약업신문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경기약사학술대회를 위해 애정 어린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회원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지역사회통합돌봄'이란 대회 주제를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약사의 직능을 약국 밖으로까지 넓히는 중대한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올 초 관련 법안이 통과된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과업이 우리 약사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약사회는 지난 달부터 MBC와 CBS 라디오를 통해 통합약물관리자로서의 약사의 역할을 홍보하고 있다면서 2년 후 시행될 본 사업에서 약사의 역할을 정립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해보는 심포지엄을 비롯해, 다제약물복용환자의 약물관리 등에 대한 학술강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성분명 처방, 의약품 품절, 한약사, 약 배달 문제 등 산적한 현안을 슬기롭게 대처해 직능 수호와 직역 확대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면서 "회원 분들도 우리 약사들이 국민건강 지킴이로서 밝고 건강한 미래를 위해 본분을 다하고 지속적인 전문지식 함양으로 신뢰 높은 약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은 최신의 의약정보를 나누고 약사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해결방법을 찾아가는 학술대회를 발전시켜준 경기도약사회 역대 자문위원 분들과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최 회장은 또 지역사회통합돌봄법안 통과를 언급하며 "환자 안전과 통합 돌봄이라는 부분은 약사가 미룰 수 없는 큰 화두"라면서 "22대 국회에서도 약사들이 국민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많은 의원께서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술대회가 대한민국의 학술대회를 이끌어가는 자부심 있는 대회로 성장해나가길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약업신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서국진 이사장은 학술증진과 학술교류에 이바지 하고 있는 학술대회 개최에 축하인사를 전하며 '지역사회통합돌봄'이란 주제가 시기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서 이사장은 "우리 사회 곳곳엔 질병과 장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돌봄이 반드시 필요한 어르신이 많다"면서 "지금이야말로 약의 전문가로서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때"라고 했다. 이어 "지역사회통합돌봄의 성공 여부는 방문약료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마퇴본부도 오늘 주제인 지역사회통합돌봄과 같은 의미로 국민께 다가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개회식엔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국회의원, 김영진 국회의원, 서영석 국회의원, 염태영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최종현 의원, 이애형 의원, 김미숙 의원, 이진형 의원 등도 자리해 힘을 보탰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4선 국회의원인 이학영 의원은 "전체 약사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경기도의 힘을 느낀다"면서 "약사회와 보폭을 맞춰 국민 건강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약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도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덕분에 약사 가족 중 지정생존자로 살아 남았다.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약사 직능을 위해 현안을 해결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는 약사사회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국민 건강과 약사직능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수상자]
논문 부문
△대상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조상우 외 11명
(상급종합병원에서의 노인 다약제복용문제 분석 및 처방 중재 유의성 평가)

△금상
시흥시약사회 안화영, 안산시약사회 최재윤

△은상
수원시약사회 김성남
실천하는 약사회 김태우 외 13명

△동상
용인시약사회 유현주 외 3명
안산시약사회 최재윤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박현진 외 5명
스포츠약사회 정인지, 최은진, 정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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