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기간 경과 재고약 손비처리"
원당선자, 재고약 관련 공약 실현 관심
가인호 기자 leejj@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12-16 11:12   수정 2003.12.16 23:42
일선 약국가의 최대 애로사항인 재고의약품 해결과 관련 원희목 당선자의 향후 정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약국가는 차기 집행부가 내걸은 재고의약품 관련 공약 실현에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어 향후 재고약 문제가 어떠한 방식으로 해결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약계에 따르면 현재 약국가의 최대 어려움은 재고약 누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약국가는 분업 시행 이후 약국경영을 평균 12시간 이상 하고 있는 등 피로감은 누적되고 있으나 의사들의 잦은 처방약 변경과 제약업체의 덕용포장 출시 등으로 재고약이 지속적으로 쌓이고 있어 약국경영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따라 약국가는 '지칠 대로 지쳤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어 개국가 정서가 상당히 자괴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 현실에서 원희목 당선자는 약국경영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재고약 문제해결과 약사 및 약국감시 최소화 실현을 역점과제로 선정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어, 원 당선자의 향후 재고약 해결에 약국가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원 당선자가 제시하고 있는 재고약 해결 정책 과제는 △처방약목록제출 강제화 △향정약 반품 포함 재고약 반품사업 연중 실시 △도매상 구입 의약품 반품사업 강력 추진 △약사회 직영 재고의약품 교품센터 설립 △반품관련 회원 소송 진행시 대약 법률지원팀 구성 △유효기간 경과 불용재고 소득세 손비처리 추진 △제약회사 소포장 생산 의무화 △과다한 보험약 숫자 조정 추진 등 8개 과제로 집약할 수 있다.

이중 원 당선자는 재고약 해결과 관련 우선적으로 약사회·정부·제약 및 도매별로 할 수 있는 일을 정리해 그 주제별로 일정관리를 할 것이며, 유효기간이 다 된 재고약에 대해서는 손비 처리가 가능하도록 국세청과 협의를 시작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반품사업과 관련 원당선자는 현재 제약사 반품은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도매상 반품이 주요 애로사항으로 등장하고 있어 도매상 구입의약품에 대한 특단의 대책마련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교품과 관련해서는 시스템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아 실제 현장에서 많은 애로가 발생하고 있다며 약사회 차원의 컴퓨터 프로그램 시스템을 구비해서 각 분회 사무국을 중심으로 일차적으로 반회로 간 다음 분회간 교품 체계를 구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함께 약국폐업시 제약·도매상의 비협조로 재고 처분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강력한 반품을 위해 법정소송을 통해서라도 반품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때 법률팀의 지원이 필요하므로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재고약 해결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과제인 처방약 목록 제출 강제화 및 제약회사 소포장 출시 의무화는 장기적인 과제로 선정, 지속적인 해결을 위해 회세를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지역의 한 개국약사는 "원 당선자가 재고의약품 해결에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고 있어 매우 기대가 크다"며 "원 당선자의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이 되지 않도록 현실적인 정책방향을 수립해 차근차근 문제를 해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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