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제약인협회(Korean American Society in Biotech and Pharmaceuticals, KASBP)가 주최하고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이 공동으로 후원하는 ‘2022 KASBP 봄 심포지엄’이 오는 6월 9-10일 (미동부시간), 양일간 온라인 e심포지엄으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저분자 의약품 개발의 진전 (Advancement in Small-Molecule Drug Development)’으로 정하고 PROTAC, 엑소좀(exosome)과 같은 새로운 모달리티 및 FDA관련 규제업무(regulatory affairs) 등 다양한 신약 개발에 관련된 내용으로 발표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봄 심포지엄은 막단백질의 권위자인 이석용 교수의 기조발표로 시작된다. 이석용 교수는 현재 미국 듀크(Duke) 의과대학 및 암연구소 생화학과 교수로 막단백질을 통한 수송 그리고 이와 관련된 질병에 대하여 초저온 전자현미경 등의 다양한 기술로 활발한 연구를 펼치고 있는 한인 과학자다.
KASBP는 다음세대를 이끌 연구자 및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하여 그동안 박사과정 대학원생 및 박사후 연구과정에 있는 우수한 연구자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수여해 왔다. 이번 심포지엄도 8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자신들의 연구를 온라인으로 발표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째날에는 YG (Young Generation) 프로그램의 하나로 커리어 개발 세션이 진행되며 참석자들의 연구분야 및 관심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서로의 전문지식과 분야별 최신 정보를 교류하는 네트워킹 세션도 첫날에 진행된다.
심포지엄 관련 스케줄 및 세부사항들은 KASBP 웹사이트 (www.kasbp.org)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현재 온라인 등록이 진행중이다.
한편, KASBP는 신약개발과 생명과학에 대한 학술정보 교류 및 회원간의 유대강화를 목표로 조직된 비영리단체로 2001년에 미국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출범했다.
현재 보스턴, 커네티컷, 뉴저지, 필라델피아, 워싱턴 DC, 일리노이, 샌프란시스코, 샌디에고 지부 등 미국 전역에 총 8개의 지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봄과 가을에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신약개발 분야의 최신 주제들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관련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배우는 데에 힘쓰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잠재력 있는 젊은 한국인 및 재미 한인2세 연구자들의 발굴에도 힘을 기울이며, 미래의 생명과학과 제약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전문가를 꾸준히 양성하고 후원하고 있다.
KASBP는 이와 더불어 한국의 바이오텍, 제약회사 및 연구소, 그리고 정부 및 민간 기관과의 연대를 통해, 바이오・제약 산업 전반에 걸친 정보와 지식을 나눔으로써, 한국내 신약 연구 및 개발, 그리고 나아가 한국제약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