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조상일)는 지난 28일 오후 8시 약사회관 금란홀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약사 정책 간담회 후 정책 협약식 및 지지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약사회는 시민의 건강과 보건을 담당하는 한 축으로서 ‘인천광역시와 함께하는 약사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인천시약에서는 조상일 회장 외 5명의 단위약사회장 및 임원이 참석했으며,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자 측은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자 외 김영분 조직2본부 본부장, 박준복 정책부본부장, 노현진 조직2본부 직능팀 팀장이 함께 했다.
조상일 회장은 인천시 약사들이 코로나19 방역에 앞장서 약사 직능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공적 마스크 제도 초기 시행 시 공무 인력을 적극적 지원을 해주는 등 인천시 약사들이 약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이에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는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증진하는 데에 앞장서 노력해주는 인천시 약사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인천시약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코로나19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었다고 답했다.
정책제안서에는 △공공심야 약국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재정지원 및 확대 △취약계층을 대상 방문약료 서비스의 지원 및 확대 △약사 인력의 공직 진출 유인책 마련 및 약사면허 특수 업무 수당 인상 △중복되는 약사감시 체계의 일원화 △지역주민 대상 의약품 안전 사용 교육 활성화 △불법·편법 약국 개설 근절 및 관리 강화 △현장 상황을 고려한 합리적 마약류관리법 행정처분 감면기준의 적극 적용 △인천 경제자유구역 약사 감시체계 및 약무 행정의 일원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는 특히, 커뮤니티케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방문약료 서비스가 인천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시약사회에 기초단체장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인천형 커뮤니티케어가 활성화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인천시약은 해당 사업에 대한 준비를 오랜 기간 준비해 왔으며 의료취약계층 시민들을 위한 준비가 돼 있다며 향후 방문약료 서비스의 궤도화 및 정착화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또한 인천시약은 경제자유구역(송도, 영종, 청라 국제도시)의 약무 행정 관할이 경제자유구청에 속해 보건소, 경제자유구역청, 약사회, 약국들간의 업무 수행이 비효율적이고 원활하지 못한 여러 문제 사례를 제시하면서 이로 인해 약국 본연의 업무 수행에 있어 큰 어려움이 있어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의 약무 행정을 보건소에서 관할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는 해당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긍정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인천시약사회는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정책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사항들을 합의하고 이를 확고히 해 인천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증진에 기여하고자 정책 협약식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