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약대 박만기 교수 정년퇴임
5일, 약품분석실 주관 기념연 성료
김정준 기자 kimjj@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09-08 10:13   수정 2003.09.08 12:52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동영 박만기 교수가 지난달 말일 정년을 맞았다.

지난 8월31일자로 정년 퇴임한 박만기 교수는 지난달 29일 서울대에서 열린 퇴임식을 끝으로 40여년 간 재직해 온 학교를 떠나 제 2의 인생을 출발하게 됐다.

또한 지난 5일에는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약품분석실 제자들이 마련한 퇴임 기념식이 가족과 선후배, 동료, 제자 등 각계 지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용남 교수의 약력소개에 이어, 박 교수를 기리는 제자들의 수필을 모은 기념 문집 증정식, 서울대 약대 주상섭 학장과 이상섭 명예교수의 축사, 박교수의 유머넘치는 설명을 덧붙인 회고 사진 감상 등이 진행됐다. 특히 유행가요를 개사해 코믹한 분위기로 연출한 약품분석실 재학생들의 축가는 장내에 한바탕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박만기 교수는 "정년퇴임으로 약대에서의 활동을 접게 됐지만, 끝이 아닌 더 폭넓은 활동을 위한 새로운 출발의 계기로 삼아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기약했다.

박교수는 1938년 전북 고창 출신으로 1963년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일본 오사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1976년부터 서울대 약대에서 전임강사로 시작,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서울대 약대 학장·한국약학대학교수협의회 회장·대한약학회 회장·종근당 연구소 고문 등을 역임했다.

또한 지난 2000년에는 박정일 교수 등과 함께 인삼을 가공한 '선삼'을 소재로 인삼의약품전문기업 (주)진생사이언스를 출범, 이사 겸 상임고문으로 활동해 왔다.

한편 박만기 교수는 지난 1일 진생사이언스 종로사업부 내에 개소한 연구실에서 연구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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