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주 전 대약 실장, 서울시약사회장 출마 공식 선언
“분회·회원 소통·화합 통해 서울시약 새 도약 이루겠다”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8-10 16:49   수정 2021.08.12 14:39
“분회와 회원과의 소통을 강화해 서울시약사회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습니다.”

최두주 전 대한약사회 정책기획실장이 10일 서울시약사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약사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두주 전 실장은 “코로나로 인한 고통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서울시민의 일상은 파괴됐고 약국경영은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약사회가 처한 정체와 답보를 극복하고 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가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서울시약사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최 전 실장은 “약사사회는 지금 급격한 변화의 기로에 서 있고, 머지 않아 우리는 새로운 환경과 조건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회원들이 약사의 영역을 넘보는 움직임에 공분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갑자기 찾아온 위기에 선배약사는 폐업을 선택하고, 줄어든 일자리와 엄청난 경쟁 속에 후배약사는 희망의 끈을 내려놓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국민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충실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을 챙겨왔지만 정부가 규제챌린지라는 미명 하에 원격조제와 약 배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한약사 일반의약품 판매금지나 동일성분조제 DUR 통보, 처방전 리필제, 성분명 처방 도입 등도 여전히 우리의 과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최두주 전 실장은 “이제는 희망의 다리를 놓아야 할 때”라며 “지금의 위기를 방치해서는 안된다. 다가오는 약사사회 선거를 국면 전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최 전 실장은 “무엇보다 민생회부를 우선으로 회원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약국경영 활성화에 힘쓰며 병원약사, 산업약사들의 권익을 보장하겠다. 정책자문단을 구성해 4차 산업혁명시대와 코로나 이후 약사사회에 대한 대책과 미래의 청사진을 준비하겠다”며 “약사사회를 위협하는 문제에 당당히 맞서 약권수호와 약사직능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약사사회는 수업이 많은 위기와 고비를 넘겨왔지만 지금은 과거의 어떤 상황보다 차원이 다른 총체적 위기 국면에 처해 있다”며 “항상 회원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바른 말, 쓴 소리를 가슴에 새겨 더 나은 약사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전진하겠다. 소통과 화합으로 신뢰받는 약사회, 희망의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 전 실장은 “서울시약사회의 역할론이라는 게 있다. 전체 약사사회의 허리 역할을 하는 것이다. 분회와 일반 회원과 대한약사회 정책을 공유하고 정보를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소통을 많이 해야 화합이 되고 현안 해결이 된다”고 짚었다.

또한 “난매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기본적인 방향성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지켜야 할 선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회원 소통 통해 지켜야 할 양식, 선을 지키고 함께 동료라는 인식을 가지고 동료 의식을 가지도록 해야 불미스러운 난매, 무자격자 판매 등 개선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두주 전 실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대면 접촉이 어려워진 코로나 상황에서 SNS 등의 스킨십을 통해 회원을 신뢰감을 회복하는 약사회가 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전 실장은 “저는 열린 마음으로 항상 소통을 할 수 있는 자세가 돼 있다. 약사사회가 어떤 면에서 진영 간에 극단적으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소통으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소통을 통해 하나 됨을 가질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행동할 수 있는 열정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두주 전 실장은 “서울시약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미래로 나아가는 여정에 회원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며 “희망찬 약사 미래를 위해 함께 해 달라. 여러분의 선택에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서울시약사회장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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