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약학대학(학장·서성훈)이 한약과 양약을 접목한 동서신약학 창출이라는 특성화된 대학 발전이라는 장기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단독 약학대학 건물 신축을 위한 기금 조성에 돌입했다.
경희대 약대는 지난 17일 본교 17회 동문인 정지건 약사(상도동 '이화약국')가 약학대학과 동문회가 추진하는 약대 단독건물 신축을 위한 기금 조성사업에 1천만원을 첫 주자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서성훈 학장은 한의과대나 의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의대와 건물을 공유하고 있어 약대의 독립적인 정체성 확립을 저해 받고 있고, 향후 약대 6년제 추진과 타 약대의 집중적인 투자 증가 등 대외적 환경 속에서 약학대학의 단독건물 신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교수 연구공간 부족과 학생실습실, 공동기기실 및 동물실 등이 절실히 요구되며, 이러한 현실의 타개를 위해 단독건물 건축기금 모금 사업을 실시하게 됐고 사업계획 수립 이후 정지건 동문이 1천만원의 기금을 처음으로 기탁해 왔다고 설명했다.
약대측은 향후 동문들의 지속적인 기금 기탁과 함께 1,500여명에 달하는 전 졸업생을 대상으로 월 2만원씩을, 교수들도 월 5만원이상을 자동이체 해 총 20억원 규모의 건축 기금을 모금할 계획이다.
한편, 경희대 약대는 지난달부터 시작된 약초원 이전 작업에 이어 지난 19일부터 내곡동 1,700여평 규모의 신 약초원 조성 작업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