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약국 체인(의약품 프랜차이즈)의 가맹점수와 총매출이 전년보다 줄었으나, 가맹점당 매출액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공개한 '2018년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잠정결과'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확인됐다.
2018년 기준 프랜차이즈 가맹점수는 20만 9천개, 종사자수는 80만 6천명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1.0%(2천개), 5.6%(4만 3천명) 증가했다. 또한 가맹점 총 매출액은 67조 2천억원으로 전년대비 5.9%(3.7조원) 증가했다.
그러나 의약품 프랜차이즈의 가맹점과 종사자수, 총매출액은 2017년 보다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2018년 의약품 프랜차이즈는 총 3,632곳으로, 전년(3,893곳)보다 261곳 줄어든 것이다. 증감률은 -6.7%이다.
의약품 프랜차이즈 종사자수는 1만 2,173명으로 -4.6% 증감률(전년대비 585명 감소)을 기록했다.
의약품 프랜차이즈 총매출액은 3조 7,960억원으로 -0.1%로 소폭 하락(전년대비 20억원)했다.
다만, 가맹점당 매출액과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의약품 프랜차이즈당 매출액은 10억 4,520만원(전년대비 6,940억원↑, 7.1%↑)이었으며, 1인당 매출액은 3억 1,190만원(전년대비 1,410만원↑, 4,7%↑)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