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약학대학(학장·최영욱)이 설립 50주년을 맞아 명문 사학으로서의 위상정립을 위한 행보를 재촉하고 있다.
중앙대 약대는 최근 기존 12개 전공교실로 운영되어 오던 세분화 된 구조를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그룹화 개념을 도입한 5개 부(division)로 전환하는 구조개편과 함께 대폭적인 교수충원 계획을 발표했다.
구조개편의 주요 내용을 보면 생화학·유기제약·약리학·면역학·병태생리학·위생약학·약품분석·약용식물학·미생물학·생약학·약품물리화학·약제학 등 12개로 구성 운영되던 전공교실제를 생명약학부, 약리·병태생리학부, 미생물·예방약학부, 천연물·의약화학부, 약제과학부 등 5개 구조개편 해 교육의 내실화와 연구의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번 구조개편은 기존 전공교실제가 학문추세에 따른 탄력적 대응이 불가능하고 교수확보율이 조조·연구활성화 미진·비합리적 교과과정 운영 등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하에 새로운 학문분야의 교수충원을 용이하게 하고 공동연구시스템을 강화하며 선도적인 교육 및 학사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올해 1, 2학기에 걸쳐 생체분석학·세포분자면역학·제제설계학·식물바이오테크놀로지·분자약리학 분야에서 각 1명씩 신임교원을 채용하고, 2004년부터 2006학년도에도 매년 2∼3명씩의 신임교원을 지속적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초빙 예정 세부 전공은 프로테오믹스, 생명공학, 약물디자인(대사화학), 생물물리약학, 임상약학, 사회약학 등의 분야다.
최영욱 학장은 "이번 구조개편을 통해 우선적으로는 주 전공위주의 교육에서 유사전공간 공통과목 등을 통해 교육의 폭을 넓히고 공동연구 추진 여건을 조성하는 등 대학원 교육의 큰 변화가 기대되며, 순차적으로 학부과정에서의 교과목 개편 및 개선도 이어져 미래 지향적 약학교육체계 수립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후 약학관 건립과 맞물려 이 구조개편에 따른 연구실 배치와 장비 공유 등을 통해 원활한 연구활동 공조와 비용절감 등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