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 1,1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환자 안전을 위한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24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호텔에서 ‘2018년도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5대 회장으로 연임 된 이은숙 병원약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병원약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한번 더 생겼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발생했던 주사제 사용 부주의로 인한 신생아 사망 사건으로 보건의료계 뿐만 아니라 전사회적으로 환자 안전에서 의약품의 안전사용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환자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표준화위원회 중심으로 수개월의 작업 끝에 국내 실정에 맞는 주사제 무균조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최근 공개 했다"며 "병원약사들은 의약품 사용측면에서 환자 안전을 강화 할수 있도록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헌신 하겠다"고 말했다.
병원약사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서울시약사회 김종환 회장, 전혜숙 국회의원, 한국희귀의약품센터 윤영미 원장, 한국에프디시법제학회 권경희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선거운동 중인 대한약사회장 후보인 기호 1번 최광훈 후보, 기호 2번 김대업 후보는 2분간 병원약사들을 위한 공약 발표 기회를 갖기도 했다.
기호 1번 최광훈 후보는 "병원약사들에게 죄스러운 마음으로 이자리에 섰다. 그동안 개국약사로 병원약사들이 하는 일에 너무 무지했다"며 " 회장이 되면 병원약사와 함께 온 힘을 실어 같이 하겠다"며 "병원을 다니며 선거 때만 표 얻기 위해 왔다 간다는 말을 들었다. 앞으로 병원약사들과 소통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기호 2번 김대업 후보는 "병원약사들을 보다 당당하게 해주고 싶다"며 "각각의 병원에서 하는 전문적인 일들과 병원약사의 전문성을 병원과 사회에서 올바르게 평가 받게 하고 싶다. 일력과 처우로 과하게 고통받는 부분을 드러내고 싶다"며 젊고 미래를 준비하는 약사회를 현실로 만들고 싶다"고 약속했다.
서울약사회장 후보인 기호 1번 양덕숙 후보, 기호 2번 한동주 후보, 기호 3번 박근희 후보도 참석했으나, 인사로 이를 대신했다.
◆수상자명단
△보건복지부장관 표창-민명숙(삼성서울병원 약제부 약무팀장), 백진우(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약제팀장), 손현아(한국병원약사회 사무국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문진영(국립암센터 약제부 수석약사), 임정미(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약무관리파트장)
△대한약사회장 표창-조윤숙(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장) 박경애(칠곡경북대학교병원 약제부장), 이미화(창원파티마병원 약제부장), 황진숙(서울적십자병원 약제과장), 한혜원(서울아산병원 약제팀 약무정보UM)
△병원약사대상-한옥연(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약제팀장)
△학술본상-손은선(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약무국장)
△학술장려상-고진영(삼성서울병원 약제팀 책임약사), 김경덕(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약제부 선임약사), 박선희(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약제팀), 방은숙(아주대학교병원 약제팀 계장), 신상미(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오다현(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약제부), 이재은(서울아산병원 약제팀 주임약사)
△병원약사상 수상자-강남여(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약제팀장), 문미경(전북대학교병원 조제팀장), 은미정(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약제팀장), 이라연(순천성가롤로병원 약제부장), 이정선(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약제팀 임상연구UM)
△미래병원약사상-강래영(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권지은(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약제부 수석약사), 김형숙(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박근미(서울아산병원 약제팀 과장), 박정규(영남대학교병원 약제부 조제팀장), 서경희(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약제팀 주임약사), 성예원(충남대학교병원 약제부), 손유민(삼성서울병원 약제부 책임약사), 이유정(부산대학교병원 약제부), 전혜원(국립암센터 약제부)
△우수봉사상-민경아(삼성서울병원 약제부 수석약사), 이윤선(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약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