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화재로 마포·서대문구 등 일대 약국도 카드 결제 먹통
약국 통신 장애 …인터넷 사용 DUR·마통·수진자 조회 불가로 곤욕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11-24 16:08   수정 2018.11.24 16:11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아현국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중구, 용산구, 서대문구, 마포구, 은평구 일대에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해당 지역의 약국가에서도 비상이 걸렸다. 화재로 인해 유무선 통신서비스 장애 외에도 각종 통신 기반 서비스의 장애가 발생하고 있으며, 카드 단말기와 POS 등 KT 통신망을 활용한 약국 시스템도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DUR·마약관리통합시스템·의료보험 수진자 조회 등이 되지 않고 있으며, 갑작스런 통신 장애로 '카드결제'가 되지 않아 원인을 모르던 약국은 혼란을 겪었다. 

은평구의 A약사는 "약국 방문 고객들의 카드 결제가 갑작스럽게 불가능해지면서 현금결제나 통장 입금 등으로 결제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며 "주말이어서 혼란이 다소 적었지만, 복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KT측은 네트워크 우회 방안을 통해 통신을 복구할 방침으로 가복구는 1~2일, 완전 복구는 일주일 정도가 소요 될 것이라고 밝혀, 복구까지 약국가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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