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회와 함께 병원약사 행위별 수가채널 만들것"
이승덕 기자 duck4775@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11-23 11:21   
서울시약사회장 기호 1번 양덕숙 후보가 23일 병원약사 행위수가를 위한 대화채널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양 후보는 "병원약사가 바라는 가장 시급한 현안 중의 하나는 행위에 따른 수가 적용"이라며 "현재는 처방전 건수에 따라 수가가 정해지는데 이는 병원의 원내 조제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저수가를 밀고 나가려는 행정편의적인 제도"라고 비판했다.

병원 약제부에서 행해지는 조제는 일반적인 조제와 다른 특징이 있는데, 마약류나 향정신성의약품의 조제가 많고 종류나 주사제도 다양하고, 고위험약물 조제, TPN같은 특수 제제, 고난도 조제행위가 필요한 경우 등 다양한 고도의 조제기술과 약학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

그런데도 이러한 조제 약물과 조제 난도의 차별성을 무시하고 수가를 일률적으로 낮게 책정하는 것은 결국 약사의 의욕저하와 과중한 업무로 인한 피로도 상승으로 이어져 환자 케어에 위험요소로 작용한다는 양 후보 지적이다.

양덕숙 후보는 "한국병원약사회가 전문약사 자격제를 운용하는 것도 고도의 실무능력이 환자서비스에 직결되는 것임을 현장에서 익히 체험한 결과에 의한 것"이라며 "서울시약 회장에 당선되면 최우선적으로, 병원약사회와 공동으로 대처하고, 대한약사회와 공조체제를 확고하게 해서 병원협회에 수가협상에 관한 대화 채널을 구축해 수가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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