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는 재고의약품 반품에 협조하지 않은 한국 노바티스 등 9개 제약사 명단을 전격 공개하고 이들 제약사에 최후 통첩했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19일 약국위원회를 개최하고 한국노바티스 등 외자제약 5곳, 하나제약 등 국내제약 4곳 등 총 9개 사를 반품 비협조 제약사로 지목했다.
반품을 거부한 제약사는 녹십자, 참제약, 하나제약, 한불제약 등 국내제약 4곳과 파마시아 코리아, 한국 노바티스, 한국 릴리, 한국 스터링, 한국 아스트라제네카 등 외자 제약사 5곳이다.
대약은 이와 관련 반품 비 협조사로 지목된 해당제약사에게 청문기회를 주고 반품에 협조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당 제약사가 끝까지 반품을 거부할 경우 강력한 제재 조치를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정명진 약국위원장은 “많은 비 협조사 명단이 제출됐으나 9곳만 지목된 것은 상당수 제약회사의 경우 특정지역에서만 비 협조사로 분류됐다”며 “이는 해당 제약회사 차원의 반품 거부보다는 지역 약사회의 정보부족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들 지역에는 타지역 자료를 제공해 이 달 말까지 반품작업을 마무리하도록 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4월초에 반품 비 협조사 명단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반품 비 협조사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달 말까지 비협조적인 제약사가 있을 경우는 4월초 발표할 최종명단에 포함시킨다는 것이 대약의 입장이어서 비협조 제약 명단은 다소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