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약, 상비약 확대 등 약사직능 침해 적극 대응
51회 총회서 미래사회 준비도 만전…새해 예산 9,802만원 승인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1-27 20:30   수정 2018.01.27 20:41

강서구약사회는 27일 메이필드호텔 아이리스홀에서 제4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상비약 품목 확대 등 약사직능 침해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사회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 이종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에는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확대 논의가 5차까지 진행되면 약사직능을 침해했다. 상비약 편의점 판매는 결과적으로 제대로 된 복약지도 없이 건강을 위협하는 부작용만 증가했다”며 “의약품 슈퍼 판매는 지속되어서는 안 되는 모순된 제도. 외국의 예를 들어 품목을 확대하려는 것은 잘못된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제대로 된 정책이 입안돼 장기적인 건강증진 정책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심야공공약국 도입, 병의원·약국 당번제를 지역 특성에 맞게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서구약사회는 장학사업, 약물안전사용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고,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다가오는 10년은 너무 빠른 변화로 예측이 어렵다. 이에 대비해 회원 교육 내용에 투자하고,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준비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총 회원 288명 중 참석 152명, 위임 32명으로 성원된 이번 총회에서는 2017년도 결산 1억936만원과 개국약사 분회비 3만원 인하분을 반영한 2018년도 예산 9,802만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새해 주요사업으로는 △서울시 세이프약국·강서구청 생활밀착형 약물교육 등 시민건강증진 사업 △재고의약품 처리방안 강구 △약국환경 개선 △사회공헌사업·여성복지 지원 등 지역사회활동 참여 △근무약사 취업정보망 단일화 △지역사회 환경보호 운동 동참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1981년 입사해 올해 퇴임하는 최환기 사무국장의 퇴임식이 열렸다. 또한 지난해 구약사회의 활동을 담은 동영상도 상영됐다.

마약류로 통합 관리되고 있는 마약과 향정신성의약품을 별도 기준으로 분리해 관리해 달라는 건의사항이 나왔다. 이는 마약은 매우 엄격한 법 적용이 필요하지만 향정약을 마약과 같이 마약류로 통칭해 동일한 법 적용 대상에 넣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

또한 서울은 인구가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심야공공 의원과 약국을 설치하기 위한 서울시 조례 제정토록 해야 한다는 건의도 나왔다. 또한 일요일 근무 휴일지킴이약국 실태를 파악해 휴일지킴이약국이 약사와 직원으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법을 제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시특별시장 표창 - 김선영(곰달래약국)
△서울시약사회장 표창 - 김희자(강서약국, 시약사회 총회시), 김민주(다나아약국)
△강서구약사회장 표창 - 양은주(화곡메디칼약국), 이달래(남부시장약국), 박미라(봄약국)
△강서구약사회장 감사패 - 선용우(동아제약)
△2018 선구자 – 윤남희(삼정약국), 채훈(참미래약국), 오혜순(서연약국), 왕국영(한솔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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