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가 약사인력 수급 관련 중장기 연구를 통해 기존 연구의 여러 미비점을 보완한 보다 정확한 약사인력 수급 추계에 대한 연구를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대한약사회 강봉윤 정책위원장(사진)은 22일 약사회출입기자단 브리핑을 통해 '약사 인력 중장기 수급 추계 연구 용역' 시행 방안을 설명했다.
이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의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 추계연구 결과에 대한 보완을 위한 연구용역으로 보사연 연구가 결과가 15개 약대 증설 현황 등이 반영이 안됐다는 점 등을 제시했다.
보사연은 의사, 약사 등 14종의 보건의료인력에 대한 중장기 수급 추계연구를 5년마다 실시해 정부정책 등의 자료로 사용되고 있는 만큼, 약사회는 보다 명확한 기준을 설정하고 정확한 약사인력 중장기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약사회 강봉윤 위원장은 "기존 보사연의 연구에서는 2030년 약사인력의 부족을 예측하고 있으나, 이는 15개 약대 증설 결과가 반영되지 않았고 있으며, 기존 연구에서는 약사 근무 일수를 255일 또는 265일로 가정하고 연구가 진행 중이나 약사인력의 70%를 차지하는 개국 약사의 근무 일수 조사 결과 314일로 나타나 실제 근무 일수와 맞지 않는 등 연구의 보완점이 필요하다"고 연구용역 배경을 설명했다.
기존 연구에서 활용한 자료이 미비점인 면허발급자수 대비 인력가용률, 약국 운영일 수 등을 보완해 약사 인력 중장기 수급을 새로이 추계하고, 기존에 사용됐던 Logistic방법, Logarithm방법, ARIMA방법 외에도 시계열분석 방법을 적용해 보다 정확한 약사 인력 수급 추계를 산출한다는 방침이다.
연구는 현재 약대 정원인력이 바뀌지 않는다는 전제로 약사인력 유입·유출을 고려해 공급 추계를 하고, 정확한 약사인력 공급 수는 가용 인력 중 실제로 임상 혹은 비임상 약학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면허소자자(활동 인력)를 추계토록 할 계획이다.
약사인력 수요 추계를 할 때는 먼저 임상 부문에 종사하는 약사의 수요를 예측하기 위해 약국 약사와 병원 약사의 수요를 각각 추계한 뒤, 교육·행정·연구에 종사하는 비임상 부문의 약사의 수요를 비임상 대 임상비를 이용해 추계해 진행될 예정이다.
연구 기간은 4개월로 서울대학교 오희석 교수(자연과학대 통계학과)가 연구를 담당하며, 오는 5월 중순 경 결과를 도출해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