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약, “원칙 지키며 생동감 넘치는 약사회” 앞장
상비약 품목 확대·분업 위배 약국 개설 단호 대처…전 회원 반회화도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1-13 20:20   수정 2018.01.13 20:23

금천구약사회(회장 이명희)는 13일 구약사회관에서 제2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 한 해 원칙이 살아있고 생동감 넘치는 약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7년도 결산액 7,609만원과 2018년도 예산안 7,002만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새해 주요사업으로 △즐거운 약국환경 위한 회원 간 결속력 강화 프로젝트 △관내 불우이웃지원 사업 △개별약국에 맞는 POP 제작·지원 등 약국 매출 증대 △약국관리에 대한 자율지도·계몽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명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17년을 돌이켜보면 약사회가 전체적으로 몹시도 소란스러웠고 내적으로도 들끓는 나날이었다”며 “심지어 안전상비약으로 둔갑한 의약품을 편의점 확대 품목으로 만들고자 약계를 시끄럽게 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2018년 금천구약사회는 ‘원칙이 살아있는 약사회-단호한 대처의 약사회’와 ‘생동감이 넘치는 약사회-전 회원의 반회화’라는 2대 원칙을 세워 회무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안전상비약이란 이름으로 둔갑한 약이 더 이상 확대돼 편의점으로 나가지 않게 하고 공공심야 약국의 확대 및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약분업의 원칙에 위배되는 약국 개설에 대해 적극적이며 단호한 대처를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약사님들의 마음을 밝히고 힐링하는 한 해가 되고자 ‘생동감 넘치는 약사회’를 계획했다”며 “모일 수 있는 사람이 모여지는대로 대학로 소극장 공연 관람, 역사가 살아있는 고궁답사, 서울시 시티투어, 단합하는 래프팅체험, 힐링 여행 등 모든 회원들이 그때 그때 함께 하도록 계획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호선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는 편의점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에 대해 국민 편의성을 얘기하지만 안전한 약은 없다”며 “지금도 허가 품목 이외에도 파는 곳이 많다. 이 이상은 더 줘서는 안된다는 걸 우리 모두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해서도 이걸 막아야 한다”며 “정신 똑바로 차리고 힘 모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지난해 대한약사회 회무에 있어 불미스럽지만 회장이 회원 고발하고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며 “올 연말에는 새 리더를 뽑는다. 힘을 합치려면 올바른 리더를 뽑아야 한다. 올바른 집행부가 나와서 힘있고 단합된 약사회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 최충온(전 청파약국, 시약 총회시), 임영래(명약국)
△금천구약사회장 표창패 : 김철수(도영약국), 배조일(벽산프라자약국)
△금천구약사회장 감사패 : 기경수(일동제약), 이길우(태극제약), 손창민(동아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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