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들이 치료 비용 부담으로 고양이 보호자 31.4% 가 예방접종 조차 포기한 적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직접 가정접종을 하는 비율이 40~4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반려동물 보호자 450명을 대상으로 마이크로밀 엠브레인은 반려 동물의 비용부담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반려동물 보호자의 가정접종 비율은 개가 40.8%, 고양이가 45%로 약 절반의 보호자들이 직접 예방접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 접종의 이유는 비용절감(69.5%)과 동물병원 방문의 어려움(20.1%)으로 꼽혔다.
또, 동물병원에서의 예방접종 비용 부담정도는 450명 보호자 중 67.5%가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21.1%는 '매우 부담된다'고 응답했다.
심지어 고양이 보호자의 31.4%는 동물병원의 예방접종 비용 부담으로 접종을 아예 포기 혹은 중단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예방접종을 동물병원에서만 하도록 규제 하는 것에 대해서는 개 보호자의 60.5%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려동물 보호자가 예방접종 백신, 심장사상충약, 구충제 등을 구입하기 위해 수의사의 처방전을 받아야만 구입이 가능하도록 한다면 동의 하는지에 대한 답변으로 약70% 의 보호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한편, 농림부는 지난 3월 15일 개, 고양이 생백시과 심장사상충예방약을 수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하는 처방대상의약품으로 지정하겠다는 행정예고를 한 상태이다.
처방의약품으로 지정되면, 백신과 심장사상충약 등을 기존처럼 동물약국에서 약사의 복약상담과 함께 구입할 수 없게 되며 동물병원의 처방으로만 구입할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