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약제부서에서 투약오류 방지를 위한 개선 활동을 통해 조제오류를 70% 넘게 줄일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약제팀 손희숙 약사 등은 최근 진행된 한국병원약사회 추계학술대회에 발표한 포스터 논문 '약제팀 조제 및 투약오류 방지를 위한 개선 활동'을 통해 이러한 활동이 오류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약제팀은 올해 여름 조제오류와 투약오류 방지를 위한 개선 활동을 진행하면서 개선활동 시행 전후 3개월간 오류 발생현황을 비교했다.
개선활동으로는 다빈도로 발생하는 PTP 조제오류나 ATC 관련 수기조제 오류에 대해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또, PTP 이중검수와 함께 약품성상의 투약봉투 인쇄를 통해 검수에서 조제오류의 발견이 쉽도록 했다.
조사 결과 개선활동 전 3개월 간 발생한 조제오류는 86건이었으며, 개선활동 시작후 3개월 동안은 25건으로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또, 개선활동 전 3개월간 발생한 투약오류는 6건에서 개선활동 시작후 3개월 동안은 3건으로 감소했다.
조제오류별 유형을 살펴보면 개선활동 전후 계수오류가 28건에서 9건으로 감소했으며, 함량오류는 18건에서 13건으로 감소했다.
약품오류는 33건에서 4건으로 대폭 낮아졌고, 제형오류 역시 4건에서 0건으로 파악됐다.
강동성심병원 약제팀은 '다양한 개선활동을 통해 조제오류를 71% 줄이고, 투약오류를 50% 줄일 수 있었다'면서 '다빈도로 발생하는 조제오류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과 게시, PTP 이중 검수와 투약봉투의 약품성상 인쇄를 통한 꾸준한 활동은 조제와 투약오류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