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 문제, 약학정보원과 관계 정립이 먼저"
이연재 대표 "무리한 요구 수용 힘들어…3만원으로 사용료 인하"
임채규 기자 lim82@naver.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11-07 07:00   수정 2014.11.07 07:16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처방전 스캐너 서비스를 진행하겠다. 보증금 문제는 약학정보원과의 관계 정립이 돼야 한다."

케이팜텍 이연재 대표가 기자들과 자리를 함께 하고 약국 처방전 스캐너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6일 기자들을 만난 이 대표는 "법적인 결론은 나지 않았지만 일단 약학정보원과의 계약은 해지 됐다고 본다"면서 "앞으로 자체 프로그램을 만들어 서비스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약학정보원과의 관계가 틀어진 것에 대해서는 "노후장비를 교체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생각은 없었다"면서 "약국의 수요가 있으면 진행할 생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20~30대씩 노후 장비를 순차적으로 교체하는 것은 부담이 없는 일이지만, 약국에서 사용중인 스캐너를 수개월안에 전부 교체하라는 것은 무리라는 것이다.

적절한 요구에 대해서는 수용할 준비가 돼 있었는데 약학정보원의 요구는 받아들이기 힘들었다는 설명이다. 미래가 불투명한 일에 적지 않은 자금을 일시에 투입하라는 것은 수용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스캐너 사용을 해지한 약국 가운데 장비 불량이나 윈도우 버전이 문제된 사례는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

자체적으로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계약기간인 5년을 채우지 않고 중도해지한 약국 가운데 윈도우 버전이 문제된 곳은 소수이며, 장비 불량인 경우도 2곳 뿐이라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또, 5년 계약 종료 후 해지한 약국 가운데 윈도우 버전이 문제된 곳 역시 10곳을 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약국 보증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약학정보원과의 관계 정립이 전제조건이라는게 이연재 대표의 말이다.

이 대표는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겠다고 얘기한 적이 없다"면서 "다만 법적으로 약학정보원과의 관계가 정립되고, 결과가 나와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기존 스캐너 장비를 사용할 경우 3만원으로 이용료를 낮춰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현재 테스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달여 안에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는게 이 대표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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