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 약사회 정보통신위원장들이 처방전 스캐너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약학정보원이 회원 권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공식 회의를 통해 확인했으며, 일부의 경우 불순한 의도가 개입된 정황도 있는 만큼 회원들은 여기에 현혹되지 말고 소신껏 판단해 결정을 내려달라고 주문했다.
지난 10월 24일 대한약사회 정보통신위원회는 전국 시·도 약사회 정보통신위원회 담당자들과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처방전 스캐너와 관련한 회원의 불안과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는 약학정보원을 비롯해 제이티넷, 크레소티, 인포테크, 팜베이스 등 처방전 스캐너 관련 업체 관계자도 자리를 함께 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약학정보원으로부터 케이팜텍과 관련한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약학정보원은 2013년 12월 이후 케이팜텍이 약학정보원에 지급하는 A/S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으며, 업그레이드를 위한 스캐너 수입 제품 인수 거부와 신제품으로의 교체를 거부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장비 노후로 인한 A/S 비용 증가를 충당하기 위한 사용료 인상 역시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약학정보원에서는 보증금 회수와 위약금에 대한 회원 피해가 없도록 책임지고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참석자들에게 전달했고, 업체 변경에 따른 보증금 미반환에 대해서는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전국 시·도 약사회 정보통신 담당자들은 '처방전 스캐너 관련 공동 입장'을 통해 "연석회의는 장시간 회의를 통해 어려운 주변 상황으로 인해 밝히지 못한 것을 알게 된 이해와 소통의 자리였다"면서 "약학정보원은 약사회와 소통이 부족한 상태에서 급하게 (이번 일이) 진행된 점을 인정했고 개선을 약속했다"라고 밝혔다. 또, "약학정보원이 회원 권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자리이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사업 진행에 있어 회원 편익이 최우선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혼란을 야기하는 불순한 의도가 개입된 정황도 파악됐다"면서 "회원께서는 이에 현혹되지 말고 소신껏 판단해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