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으로 일반의약품에 대한 가격조사가 진행된다. 주로 많이 찾는 다소비 일반의약품이 대상이다.
대한약사회는 내달 다소비 일반의약품에 대한 가격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13일 진행된 시·도 약사회 사무국장 회의를 통해 전달했다.
다소비 일반의약품에 대한 이번 가격조사는 예년과 다른 형태로 진행된다. 그동안 지역 시·군·구 보건소를 중심으로 진행해 온 것과는 달리 약사조사원을 통해 가격조사가 이뤄진다.
기존 다소비 일반의약품에 대한 조사는 제품명이 약간 다르다든가, 용량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정확히 구분하지 못해 조사 가격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또, 조사를 진행하는 지역 보건소의 업무가 적지 않아 직접 약국을 방문해 조사하는데도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꾸준히 나왔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는 전국 각 지역에 위촉돼 있는 약사조사원을 통해 가격을 조사하게 된다. 지역 보건소는 조사원의 활동을 독려하고 조사가격을 검증하는 역할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전국적으로 위촉된 약사조사원은 모두 1,000여명 수준. 이들이 다소비 일반의약품을 조사할 약국은 대략 3,000곳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 관계자는 "다음달 11월부터 다소비 일반의약품 가격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지역 보건소를 중심으로 진행해 온 것을 약사조사원을 통해 조사한다는 것이 바뀐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역별로 위촉된 약사조사원이 직접 가격을 조사하게 된다"면서 "의약품명이나 용량 차이에서 오는 오류 등 그동안 가격조사와 관련한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