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대학생 입영연기 연령 "1년 늦춰달라"
약사회 "절반이 졸업 동시에 입대할 상황"…27세로 조정 건의
임채규 기자 lim82@naver.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9-26 06:51   수정 2014.09.26 07:12

약사회가 약학대학 학생의 입영 연기 연령 제한을 27세로 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25일 병무청을 방문하고, 현행 병역법 시행령상 26세로 규정하고 있는 6년제 대학생의 입영 연기 연령을 27세로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지금은 의대와 치대·한의대·수의대 재학생에 대해서는 27세로 규정하고 있지만, 약학대학만 26세로 연령이 제한돼 있다.

약사회는 약대 입학자격이 의대·치대·한의대·수의대와 달리 최소 대학 2년 이상 수료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4년제 대학 졸업생이 약대에 입학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 준비기간이 1년 이상 소요되는 개방형 학제의 특성을 고려해 27세로 조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의대·치대·한의대·수의대의 경우 군의관 인력 수급을 안정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예외적으로 27세로 조정한 것"이라면서 "약대생의 입영연기 연령을 27세로 조정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가 여대를 제외하고 30개 약학대학의 협조를 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약대 6학년에 재학하고 있는 군미필 남학생의 49%에 해당하는 120여명이 내년 2015년 졸업과 동시에 군에 입대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병무청을 방문한 이영민 상근부회장은 "내년 2월 6년제 약학대학 학생이 졸업하는 상황"이라면서 "국방부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약대생 입영 연기 연령이 개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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