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의약품을 활성화해야 한다는데는 3개 단체가 이견이 없었다. 매체 창간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얘기가 없었기 때문에 동의한 것으로 판단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23일 예정에 없이 출입기자단과 함께 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최근 약사회와 의약품유통협회, 제약협회가 일반의약품(OTC)에 초점을 맞춰 포럼을 꾸리기로 하고, 이를 위한 대국민 매체 창간하기로 했다는 얘기와 관련한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서 조찬휘 회장은 '일반의약품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기 위해 의약품유통협회와 제약협회와 함께 한 자리에서 OTC 포럼에 대해 얘기했다"면서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격을 먼저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약사회와 유통협회, 제약협회가 함께 참여해 신뢰를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또, 조 회장은 "이같은 활동과 목적을 알리기 위해서는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매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국민과 함께 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매체를 생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조찬휘 회장은 특히 "일반의약품 활성화에 대해서는 참석한 의약품유통협회나 제약협회나 큰 이견이 없었다"면서 "다만 대국민 매체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반대한다는 얘기가 없었기 때문에 결정에 따르겠다는 뜻으로 해석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구체적인 일반의약품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상설 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는 것이 조 회장의 말이다.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 한 이영민 대한약사회 부회장도 매체 창간과 관련해 반대 의사가 없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영민 부회장은 "분명한 것은 일반의약품 활성화에 대해 3개 단체가 합의했다는 점"이라면서 "이를 위해 조찬휘 회장이 제안한 '약업계 공영 대국민 매체' 창간에 대해 당시 자리에서 명시적인 반대의사를 표시한 경우는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또, 일반의약품 활성화는 성격상 약사회가 중심이 돼야 한다는 점에도 동의가 있었다"면서 "이외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논의된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